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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옥포동주민자치센터 신축 공사로 인한피해
작성자 주** 작성일 2024.06.10 조회수 21
첨부 202406120845336207673-cddac46ad68007a957ff87c725545334534d201a5c74f7685adc851a68136fb518ecad47c92b431e 2024-026 진정민원 처리결과 회신(거제시 옥포동 주민자치센터 관련).pdf  다운로드  바로보기
거제시 옥포1동 주민자치센터 철거로 소음, 분진 등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 및 대안 없는 공영주차장 폐지, 놀이터 및 공원 철거 및 가림막 설치로 인한 매장의 접근성 하락으로 영업에 지장을 입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기존 건물을 부술 때 매장 안에 시멘트 분진이 방역차가 다녀간 것처럼 뿌옇게 차고 순과 코가 매워 손님들이 기침을 하며 이렇게 장사를 어떻게 하냐며 피해 보상을 청구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민원을 제기하였더니 이틀이면 작업이 끝난다고 하더니 2주를 꼭 채웠습니다. 한 두 달에 끝나는 공사도 아니고 2026년까지 공사판 한 가운데서 하루에 15시간 씩 버텨야 하는 건가요? 

가림막에 가려서 매장의 존재가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대책도 없이 주차장을 없애고 황색 실선을 그어 주차 단속을 합니다. 게다가 밤이면 가로등 하나 없는 공사판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피해란 피해는 다 입고 있는데, 완공되면 자활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바다가 코앞에 보이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문의를 했더니 담당 공무원이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맛있으면 거기 가겠죠"라는데 공권력을 이용해서 자영업자는 피해는 꾹 참고, 혜택은 지자체가 가져가는 걸 보고만 있으라는 겁니까? 
현재 옥포는 두 개의 동이 필요 없을 만큼 인구가 줄고 인구 고령화와 소멸화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한화오션 사옥의 이전을 막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동사무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눈앞의 지역 축제와 새로운 주민자치센터 신축을 위한 예산 편성에만 관심이 쏠려있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건가요? 
한화오션이 이전한다면 옥포1동은 존재할  필요도 없을 텐데 이렇게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한 주민자치센터를 지어야 하나요?
바다와 접한 매립지에 비용과 시간이 훨씬 많이 소요되는  지하 주차장은 대체 왜 만듭니까? 태풍에 만조, 집중호우가 절대로 겹치지 않으리라는 자신감은 누구에게서 나온 건가요? 시청에서는 새로운 공사법이 있어 소음도 발생하지 않고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담당 공무원분이 2026년까지 공사장 앞에서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식당은 민원이 많아서 하지 않기로 했지만, 카페는 왜 운영한다는 것입니까? 아무리 자활사업이라고 하지만, 지원금 받아서 운영할 자활사업이 카페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주민센터는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 기업이 아닙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습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십 년도 넘은 구태의연한 사업안이 아니라 다소 수익성이 떨어지더라도 지역사회를 위해 마땅히 필요한 새로운 사업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계획안 정도는 내어 놓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대다수의 거제 시민들이 이 공사를 보는 시각이 어떤 줄 아십니까? 사람도 안사는 옥포1동에 무슨 동사무소를 저 돈을 들여서 짓는다는 건지. 돈이 남아 도나보네. 시민들을 위해 체육 공원과 놀이터나 좀 크게 지어주지. 
완공되면 좋아질 거라는 시의원님, 과연 누구에게 좋아지는 겁니까? 
 남의 돈이라고 함부로 써도 되는 것 아닙니다. 그 돈은 국민의 세금이고 그 세금을 내기 위해 오늘도 저는 15시간씩 공사장  가림막 앞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경남 도의회에서는 이 사업의 타당성을 어떻게 보고 예산안을 통과해 주신 건가요? 주민자치센터로 인해 주민들이 입는 피해 따위는 공권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신 겁니까?

옥포 매립지의 자영업자들은 지금 한화오션의 사옥 이전과 맞물려 주민자치센터 공사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대기업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 자영업자는 존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옥포동 주민자치센터의 신축 사업과 한화오션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로부터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지켜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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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경상남도의회 홍보담당관실 김현정 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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