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5회 경상남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경상남도의회사무처
2025년 7월 9일(수) 오후 2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425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3.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4.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교육감)
심사된 안건
ㅇ 5분 자유발언
1. 제425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의장 제의)
3.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4.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교육감)
ㅇ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ㅇ 휴회 결의의 건
(14시 08분)
개의에 앞서 인사 발령에 따른 신임 간부 공무원 소개가 있겠습니다.
먼저 윤성혜 의회사무처장님 나오셔서 의회사무처 신임 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처 7월 정기 인사 발령에 따른 신임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윤효석 의정담당관입니다.
7월 3일 자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였습니다.
정현숙 입법담당관입니다.
정영희 농해양수산 수석전문위원입니다.
(간부인사)
의원님들의 많은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의회사무처 간부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박명균 행정부지사님 나오셔서 도청 신임 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행정부지사 박명균입니다.
2025년 하반기 정기 인사 발령에 따른 우리 도 신임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명현 균형발전본부장입니다.
윤인국 산업국장입니다.
김성규 교육청년국장입니다.
김용만 환경산림국장입니다.
정석원 인재개발원장입니다.
(간부인사)
의원님들의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간부 공무원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송근현 부교육감님 나오셔서 교육청 신임 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교육감 송근현입니다.
이번 7월 1일 자로 인사 발령을 받은 우리 도교육청 신임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만조 정책기획관입니다.
허재영 행정국장입니다.
(간부인사)
앞으로 의원님들의 많은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방청객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본회의는 진상락 의원님 소개로 내서읍 단체협의회 안관호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 여러분들과 마산대학교 김지희 총학생회장님을 비롯한 학생과 교직원 여러분들께서 본회의를 참관하기 위하여 우리 도의회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도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유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14시 10분 개의)
먼저 의사담당관으로부터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담당관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425회 임시회 집회 경과입니다.
이번 임시회는 서희봉 의원님 외 스물두 분의 소집 요구가 있어 7월 1일 집회 공고를 거쳐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호선 결과입니다.
위원장에 이치우 의원님, 부위원장에 노치환 의원님께서 선출되셨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사항입니다.
의장 제의로 제425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 2건이, 위원장 제안으로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출되어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겠습니다.
의원 발의로 경상남도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6건이 발의되었고, 집행기관 제출 사항으로 도지사로부터 경상남도 특정자원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교육감으로부터 경상남도교육청 자유학년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서면 질문서 제출 사항입니다.
박진현 의원님을 포함한 열네 분께서 모두 19건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끝으로 불참 공무원 현황입니다.
경제부지사는 2026년 주요 국비 사업 건의를 위한 기획재정부 방문 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불참을 알려왔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모니터의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유인물은 전자회의록에 실음)
425_0_본회의_1차 1 보고사항
ㅇ 5분 자유발언
(14시 14분)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순서입니다.
여덟 분의 의원님께서 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먼저 진상락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학범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박완수 지사님과 박종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마산대학교 김지희 총학생회 회장님과 각 과 대표님들, 그다음에 강도명 학생처장 및 교직원 여러분!
안관호 자생단체 회장님과 각 단체 회장님들께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1급수 광려천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살기 좋은 내서읍 출신 국민의힘 진상락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속한 개통과 중리역까지 운행 구간 연장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14시 16분 동영상시청 개시)
(14시 17분 동영상시청 종료)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창원과 부산을 30분대로 이어줄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개통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2020년 6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2020년 3월에 발생한 하저 터널 침하 사고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상·하행 터널을 연결하는 피난 연결 통로 네 곳 중 두 곳에서 구조적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토교통부와 시행사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공사 기간 단축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사 지연의 현실을 인정하되 도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조속한 개통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과 경남도민의 교통편의 확보를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험 운행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합니다.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에 따르면 시설물 검증 시험과 영업시운전을 30일에서 45일 이상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의를 통해 행정 절차를 서두른다면 최소 시험 운행 기간을 준수하면서 대략 7개월 정도 소요되는 시험 운행 기간을 충분히 단축할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합니다.
둘째, ITX-마음 열차의 운행 구간을 중리역까지 연장 운행해야 합니다.
중리역은 반경 1㎞, 2㎞ 이내에 5만9,000명이 거주하는 도심이 있으며, 5,100여 명의 마산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로 인해 교통망이 집중되어 있는 교통 요충지입니다.
또한 향후 잠재 수요는 약 8만 명에 달해 충분한 경제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특히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추진 중인 창원 자족형 복합 행정타운에 13개 공공기관과 6,000세대에 달하는 인구가 유입되면 이용 수요가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향후 열차 이용 수요에 따라 전동열차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므로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이용 수요는 경남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직결됩니다.
박완수 지사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경남 도민들은 지난 4년간 지연된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속한 개통을 간절히 열망하고 있습니다.
창원과 부산 간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도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경남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는 촉매가 될 것입니다.
경남도민은 이러한 도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속한 개통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또한 중리역 정차를 적극 추진하여 경제성 확보는 물론 마산대학교 학생들의 통학에 크게 이바지할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초석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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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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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민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 1번지 출신 서민호 의원입니다.
경남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맹학교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전국에서 시각장애인 인구가 네 번째로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시각장애 학생들은 여전히 타 지역으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을 위한 전용 점자도서관조차 한 곳뿐이며, 그마저도 공간 부족과 민간 의존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오늘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경상남도의 책임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창원시에 유치한 경남점자정보도서관은 지난 2003년 천주교 마산교구가 설립한 민간 시설입니다.
이후 20년간 도내 시각장애인의 독서, 교육, 문화 활동을 거의 전담해 왔지만 이제는 명백한 한계에 봉착해 있습니다.
본관의 면적은 65평 남짓한 협소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용 횟수는 5만 건을 넘고 있으며 도내 시각장애인 수요의 세 배를 감당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를 감당하는 상시 인력은 9명에 불과합니다. 2015년 북면에 분관이 마련되었지만, 도심 접근성이 떨어지고 물리적 여건이 열악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민간에서 감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이 도서관은 경남 전역의 수요를 감당하고 있음에도 도의 직접적인 관리나 충분한 재정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학습권이 여전히 민간의 헌신에 기대고 있다는 현실을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이 점자도서관은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이 아닙니다.
점자 교육, 컴퓨터 활용, 음악 치료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사실상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제한된 공간과 인력에 의존하는 구조로 언제까지 지속 가능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접근성이 좋은 적절한 장소에 새로운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도서관이 있는 마산장애인복지관은 새 부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도서관의 거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경상남도가 점자도서관을 직접 관리하고 예산을 대폭 확대해 운영을 지원해야 합니다. 현재 창원시로 이양된 이 시설은 사실상 도 전체의 공공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장서를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정보·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행정·재정 책임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존경하는 도지사님!
이제는 경남이 직접 나설 때입니다. 점자도서관의 확장과 기능 강화를 위해 예산 편성, 부지 확보 등 종합적인 대책을 도 차원에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보가 닿지 않는 곳에는 권리도 없습니다.
이 권리를 가능하게 할 공간이 지금 경남에 절실히 필요합니다.
함께 사는 공동체로서 경남의 더 깊은 포용을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조인종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름의 청량함이 숨쉬는 올해의 문화도시, 밀양 출신 조인종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이주배경학생, 즉 다문화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생활과 사회 적응을 위해 한국어 집중교육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배경학생들이 함께 배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주배경학생 수는 2024년 기준 19만여 명으로 전체 초중고 학생의 3.7%에 달합니다.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20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남의 경우 전체 학생 35만여 명 중 이주배경학생 수는 1만4,177명으로 3.95%를 차지합니다.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매년 그 비중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주배경학생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육 현장에서는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곧 학업 포기, 학교 부적응, 자아 정체성 혼란으로 이어져 상급학교 진학이나 진로 결정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각 지역에서는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집중교육기관이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를 통해 한국어 집중교육 및 공동체교육으로 학교 생활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의 공립 다문화 대안학교인 인천의 한누리학교는 한국어, 문화 적응, 정서 안정을 지원한 뒤 일반학교로 전입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해 왔고, 올해부터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로 전환되었습니다.
우리 경남에서는 지난달 교육청에서 서부 거점형 다문화교육센터를 진주에 개소하였고, 한국어학급 운영,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 등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직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으며,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시간적 한계와 단편적인 교육에 그침으로 인해 한국어 집중교육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주배경학생들에게 있어 한국어 능력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서 학습의 기본이며, 사회적 관계 형성의 핵심 열쇠입니다.
지금 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언어교육이나 방과후 보충수업이 아닙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즉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이중언어강사 등 전담교사를 갖춘 한국어 집중교육기관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이 경남교육청에 제안합니다.
먼저 창원, 김해, 진주, 밀양 등 이주배경학생이 많은 지역에 가칭 한국어 대안학교를 설립해 주십시오.
다음으로 초중고 학급별로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운영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심리상담과 생활적응 지원, 이중언어교육, 진로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십시오.
경남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박종훈 교육감님!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수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희망의 도시, 거제 출신 건설소방위원회 정수만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거제 상문중학교의 2·3학년 전학 허용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상문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된 주거 중심지로, 최근 수년간 인구가 빠르게 유입된 지역입니다.
이로 인해 교육 인프라 확충과 중학교 신설에 대한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으며, 그 결과 상문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상남도교육청은 상문중 개교 시 1학년 신입생 입학만을 허용하고, 2·3학년 전학은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불허 사유는 동일 학군 내 전학 제한 원칙과 연차적 개교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일 학군의 전학을 허용할 경우 입학 시 추첨 배정에 대한 불만 증폭, 학교별로 다른 교육과정의 조정 문제, 교사의 수급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본 의원도 충분히 헤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행정의 지침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현실적인 불편 해소라고 생각합니다.
상문중학교는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설된 학교입니다.
그럼에도 현재의 방침대로 운영된다면 상당수 학생이 여전히 신현중, 계룡중 등 원거리 학교로 통학해야 하며, 버스 환승 등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1시간 가까이 소요되기도 할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학교가 생기면 통학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전학이 안 된다면 무슨 소용이냐라며 실망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료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14시 34분 동영상시청 개시)
(14시 34분 동영상시청 종료)
이에 본 의원은 지난 6월 18일 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부교육감님께 직접 이 문제를 질의했습니다.
당시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해 놓고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런 답변이나 조치가 없다가, 어제서야 부랴부랴 오후 늦게 저의 제안을 수용하겠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이는 의회를 무시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절실한 요구를 무시하는 것으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부교육감님의 답변과 같이 충청남도에서는 중학교 개교 시 2·3학년 전학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 역시 이런 사례를 충분히 참고하고 반영할 수 있는 정책적 여지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2·3학년의 전학을 허용하면 사실상 개교 시점을 2년 앞당기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새 학교를 짓는 것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즉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의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교육행정 당국의 편의보다 도민 편의를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상문중학교 2·3학년 전학 허용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경상남도교육청의 전향적 검토와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재욱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진주 출신 정재욱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 장묘시설로 인한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이를 풀 현실적인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경남 혁신도시가 있는 진주 충무공동과 문산읍 등 도내 곳곳에서 반려동물 화장장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근저에는 동물 장묘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악취,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이러한 불안이 결국 민원과 집회로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 진주에서는 철회했던 허가가 재신청되면서 주민들의 피로감과 불신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갈등을 단순히 님비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는 늘어나는 수요와 부족한 인프라, 미흡한 입지 관리가 빚어낸 구조적 문제입니다.
전국 반려인은 1,54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9%에 이르고, 개체 수는 763만 마리에 달합니다.
경남의 반려동물도 22만 마리가 넘습니다.
즉,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입니다.
하지만 사람보다 생애가 짧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어떻게 처리되는지 아십니까?
장묘시설이 부족해 3분의 1 정도가 불법적으로 매장되고 있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것이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화장 이용 비율이 2023년 29.5%에서 올해 49.5%로 늘었고, 69.1%는 앞으로 화장을 이용할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제 반려동물 장묘시설은 단순히 혐오시설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도민을 위한 새로운 복지시설로 간주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런데 도내 장묘시설은 총 9곳뿐이며, 대부분 동부권에 있습니다.
결국 진주, 하동, 거창 등 서부권 반려인들은 원거리를 이동하거나 불법 매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즉, 공공시설이 필요하지만, 이를 행정이 모두 떠안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비반려인과의 형평성 문제, 막대한 예산 투입의 정당성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도입한 이동식 화장시설은 접근성을 높일 수는 있으나, 도심에서 운영 시 더 큰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간이 장비로는 반려인들이 원하는 존엄한 이별과 추모의 의미를 담아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제 경남도가 지역 갈등과 환경, 복지를 아우르는 대안을 내야 합니다.
이에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입지 문제는 지자체가 함께 풀어야 합니다.
도가 시군과 함께 국공유지나 폐교 등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주민 수용성과 환경 영향을 철저히 살펴서 개발 가능한 입지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서부권은 시군 공모로 공동시설을 마련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갈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둘째는 장묘시설을 단순 화장장이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추모, 교육, 휴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은 이미 장묘시설을 포함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중이며, 반려인과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셋째, 공공의 재정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성을 위해 민간투자를 적극 도입해야 합니다.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입지 부담을 줄이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요가 확인되면 공공은 부지 제공과 입지 검토 등 행정적 지원을, 민간은 시설 투자와 함께 지역과 상생할 공익적 개발 방안을 함께 구상하는 것입니다.
접근 도로 개설이나 공원 같은 편의시설 마련, 지역주민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가족이 떠날 때 존엄한 장례가 필요하듯,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으로 동물 장묘시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갈등을 풀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도가 책임 있게 나서서 갈등을 보듬고 상생과 공존의 길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는 성숙한 지역 문화가 자리잡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희성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정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박완수 지사님과 경남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박종훈 교육감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산회원구 정희성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예비신혼부부의 경제적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많은 예비신혼부부들과 부모님들이 결혼 준비 단계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식과 관련된 비용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2020년에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은 1,246만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1,390만원으로 3년만에 약 11.5%가 증가했습니다.
그중 가장 증가 폭이 큰 항목은 웨딩 패키지 즉, 스드메 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2020년 스드메 비용은 235만원에서 2023년 333만원으로 약 100만원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는 3년간 물가 상승률보다 훨씬 많이 증가한 수치로 결혼식 준비에 대한 부담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동반자와의 백년가약을 맺는 자리가 행복이 아닌 걱정이 앞서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비신혼부부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우리 경상남도는 아직 부족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표준계약서를 제정·배포하고 있으며, 웨딩홀의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공공 예식장을 25곳에서 65곳까지 늘리고, 스드메 비용까지 지원하는 등 예비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의 경우 공공 예식장은 단 한 곳도 없으며, 도 차원의 결혼식 준비 비용에 대한 지원도 전무합니다.
경상남도는 2019년부터 매년 2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출되고 있으며, 유출 속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20대 인구 유출은 전국 최대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청년이 없어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일자리, 주거 등 인구 유인 정책들도 필요하지만, 경남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은 우리 도에서 정주할 확률이 매우 높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집행부가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제언합니다.
첫째, 도 주관 공공 예식장을 조성해야 합니다.
서울은 공공 예식장의 사용률을 높이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강뷰, 남산뷰, 한옥뷰 등 다양한 곳에 경쟁력 있는 시설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은 예식장 비용의 안정화에 기여하여 예비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결혼 준비 대행업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비용의 투명성과 경제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웨딩 패키지 비용은 최근 상승한 결혼 비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증가 폭이 심각합니다.
공공 예식장을 사용하는 예비신혼부부들에게 그 비용을 지원해 주거나 공공 예식장과 결혼 준비 대행업체와의 계약을 유도하여 결혼 준비 비용의 과도한 증가를 막고 투명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정주하는 도민들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청년 인구를 흡수하는 서울에서조차 정주 인구들을 위한 각종 공공 예식장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경남은 왜 안 하는 것입니까?
공공 예식장은 단순하게 정주 인구와 유출 인구를 잡기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경남도가 도민들을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애쓰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도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도정을 추진해 주시길 바라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강성중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완수 도지사님과 박종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출신 강성중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경상남도 공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향한 교육 혁신의 구조적 과제와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높은 교육열에 힘입어 반세기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유례없는 성장을 이뤘습니다.
당시 교육은 정답 중심, 주입식·수직적 교육이었고, 이는 당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맞물려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로 빠르게 이전되었고,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창의성과 융합 역량,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그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공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발맞추고 있을까요?
산업계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인재를 요구하고 있지만, 과연 우리 경상남도의 공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고 있는지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경남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경남 교육 환경에 대해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래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는 높은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곧 교육 수요자와 공급자 간 인식의 간극을 시사하는 바이며, 정책 설계와 집행에 있어 보다 현장 중심적이고 수요자 맞춤형 접근이 절실함을 시사한다고 보겠습니다.
자료 하나 더 보겠습니다.
교육부에서 제출한 2024년 전국 시도교육청의 본예산 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ICT 예산 편성 현황에서 경남은 우려스러운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약 7조원의 예산 중 불과 2억7,000만원을 책정하여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CT 기반의 교육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교육의 기본 인프라입니다.
예산의 편성과 집행은 정책 실현의 의지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이는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인프라 없는 교육 혁신은 선언적 차원에 머물 수밖에 없으며,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현재 학령기 인구의 지속적 유출이라는 현실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대도시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닌 지역 소멸과 직결되는 구조적 위협입니다.
이제 교육이 지역 생존 전략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내리는 교육 정책의 결정은 향후 10년 후 경남의 위상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균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일은 정치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와 책임의 문제입니다.
경남의 미래는 더 이상 교육의 변방에 머물러선 안 될 것입니다.
공교육은 단순한 교육 정책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초석이자, 지역 경제 재도약의 핵심 열쇠라고 봅니다.
따라서 경남 공교육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견실한 정책 추진을 기대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박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330만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땀 흘려 헌신하시는 박완수 지사님, 박종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양산 웅상 출신 문화복지위원회 박인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지역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경상남도의 책임 있는 정책 대응을 촉구하고, 웅상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조에는 “모든 국민은 성별, 나이, 민족, 종교, 사회적 신분 또는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아니하고 응급의료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7만 양산시민, 특히 10만의 동부양산 시민은 작년 3월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으로 1년 넘게 응급의료와 진료 공백으로 불안과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곧 심각한 건강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웅상중앙병원은 동부양산 지역에서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양산 지역 전체에서 24시간 응급의료를 담당해 온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습니다.
이 병원의 폐업으로 인해 동부양산뿐만 아니라 양산 전체 지역에서 응급의료기관이 부재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달 1일에 서부양산에 단 한 곳의 병원이 응급의료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되었으나, 이마저도 양산 전체의 응급의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입니다.
참고로 인구 규모가 34만 명인 서부경남의 시 지역만 보더라도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소를 포함해 총 다섯 곳의 병원이 응급의료 대응 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어 양산의 열악한 응급의료 인프라와 대비됩니다.
아울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 진료 중심으로 운영이 되며, 경증응급환자 수요와 각종 비상 상황을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역구 김태호 국회의원과 양산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권유로 (구)웅상중앙병원이 오는 11월 새로운 인수자에 의해 가칭 웅상중앙백병원으로 재개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의료기관의 운영 재개를 넘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며, 공공의료에 준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응급의료기관 지정 후 운영을 포기하거나 폐업하는 사례가 반복되었듯이, 응급의료기관의 고질적인 재정난 문제는 민간 의료기관 참여를 어렵게 하고, 응급의료 체계를 다시 위기로 내모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응급환자들은 긴급한 이송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을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특별한 배려가 아니라, 최소한의 의료 접근과 건강권이다.” 주민들의 간절한 외침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목소리에 도정이 응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양산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강화와 실질적인 진료 대책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보건의료기본법에서는 국가와 지자체는 국민 건강증진과 민간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산시는 선제적으로 양산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시 자체의 예산을 투입하여 응급실 전담의 인건비 지원과 양산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남도 역시 양산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웅상중앙병원이 새 주인, 새 이름으로 하루빨리 재개원될 수 있게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상 여덟 분의 의원님께서 발언하신 내용에 대하여 집행기관에서는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건을 처리하겠습니다.
오늘 처리할 안건은 모두 네 건입니다.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하여 사전에 발언 신청이 없는 안건은 질의 및 토론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다만,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보고나 제안설명 후 표결 선포 전에 신청이 있으시면 발언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회의 규칙 제43조제2항에 따라 표결을 선포한 때에는 해당 안건에 대하여 발언하실 수 없음을 알려드리오니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 여러분, 그렇게 진행해도 되겠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1. 제425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4시 59분)
이번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바와 같이 7월 9일부터 7월 17일까지 9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니터의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물은 전자회의록에 실음)
425_0_본회의_1차 2 제425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425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2.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의장 제의)
본 안건은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변경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중 최영호 의원님을 정희성 의원님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니터의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물은 전자회의록에 실음)
425_0_본회의_1차 3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3.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5시 00분)
정규헌 위원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정규헌입니다.
우리 위원회에서 심의한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예산이 1,155억원으로 인사청문대상 기준인 예산 300억원을 초과하게 됨에 따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인사청문대상자로 추가하고자 개정하는 내용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모니터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물은 전자회의록에 실음)
425_0_본회의_1차 4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원님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의회운영위 소관 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의결을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4.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교육감)
(15시 02분)
박종훈 교육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
모든 학생이 자립과 공존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의원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 기울여 주신 노력 덕분에 경남교육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며, 그 긍정적인 영향은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의 삶 속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은 급변하는 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서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은 2025년에도 미래교육을 향한 담대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다음 네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체제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경남형 혁신교육과 빅데이터-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 체험, 설계할 수 있는 진로교육원을 개원해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 또한 미래교육에 또 하나의 주춧돌을 놓는 것입니다.
둘째 문화예술교육과 사회정서교육을 강화해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을 기르는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은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심미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자기 이해와 타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사회관계 역량도 함께 키워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서 지역과 가정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성을 살리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거점통합돌봄센터, 지역 맞춤형 돌봄센터, 경남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서 다양한 공적 돌봄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넷째 지역소멸을 막고 농어촌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서 작은학교 살리기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의령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경남공동학교’를 올해 열 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살리는 일이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지역을 지켜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를 위해 우리 교육청이 준비한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설명 올리겠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보다 3,570억원이 늘어난 7조1,607억원입니다.
먼저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중앙정부 이전수입 2,221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59억원, 기타 이전수입 6억원, 자체수입 23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이 945억원 늘었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입니다.
인건비 및 운영비 469억원, 교육사업비 1,056억원, 시설사업비 2,247억원, 예비비 및 기타 금액을 18억원 늘려서 내부유보금은 220억원을 줄여서 사업비로 편성했습니다.
다음은 주요사업 중심으로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번 추경은 첫째 맞춤형 교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미래 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해서 빅데이터-AI 기반, 미래교육 AI 서버구축에 36억원, 디지털기반 학생맞춤교육 선도학교 운영에 19억원을 책정했습니다.
교원 AI 교수학습역량 강화에 35억원, ICT활용교육지원에 23억원을 마련해서 교육공동체의 미래역량 강화에 총 113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둘째 문화예술교육 확대와 미래교육지구 운영에 80억원을 늘렸습니다.
1인 1예술 프로그램,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에 15억원, 우리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과 예술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고자 학교예술강사 지원에 32억원을 늘려 편성했습니다.
또한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33억원을 들여서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고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경남형 돌봄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초학력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거점통합돌봄센터, 초등돌봄교실 구축에 77억원, 늘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돌봄 운영에 42억원, 늘봄 안심교실 운영과 귀가 학생 안전을 위한 마중자리 구축에 6억원을 책정했습니다.
기초학력전담강사,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두드림학교, 학교안 누리교실 운영 등 기초학력 보장에 72억원을 늘려서 총 19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개선과 차질 없는 개교 준비를 위해서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했습니다.
학교 급식시설 및 환기 개선에 308억원, 석면해소 및 내진보강에 146억원, 다목적강당, 특별교실 등 시설 확충에 93억원,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학교 신증설에 1,579억원 등 총 2,126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보다 건강한 교육환경 속에서 자율성을 키우고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어 내는 우리 교육청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이번 예산 편성의 취지를 널리 이해하시고 심의 의결해 주시면, 계획한 사업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의 다른 이름은 희망입니다.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경남교육의 실현에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 의원님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상남도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ㅇ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다음은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겠습니다.
선출되신 두 분의 의원님께서는 제425회 임시회 본회의 회의록에 서명을 하시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순서에 따라 장병국 의원님과 신종철 의원님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ㅇ 휴회 결의의 건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심사 등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7월 10일부터 7월 16일까지 7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의원님 여러분,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7월 17일 오후 2시에 개의하여 교육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 13분 산회)
○제425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투표 의원(44인)
찬성 의원(44인)
강성중 강용범 권요찬 권원만
권혁준 김순택 김일수 김재웅
김태규 노치환 류경완 박남용
박동철 박병영 박인 백수명
서민호 신종철 우기수 유형준
이경재 이영수 이용식 이재두
이찬호 이춘덕 이치우 장진영
전기풍 정규헌 정수만 정쌍학
정재욱 정희성 조영명 조인제
조인종 주봉한 진상락 최동원
최영호 최학범 허동원 허용복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투표 의원(44인)
찬성 의원(44인)
강성중 강용범 권요찬 권원만
권혁준 김순택 김일수 김재웅
김태규 노치환 류경완 박남용
박동철 박병영 박인 백수명
서민호 신종철 우기수 유형준
이경재 이영수 이용식 이재두
이찬호 이춘덕 이치우 장진영
전기풍 정규헌 정수만 정쌍학
정재욱 정희성 조영명 조인제
조인종 주봉한 진상락 최동원
최영호 최학범 허동원 허용복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투표 의원(44인)
찬성 의원(44인)
강성중 강용범 권요찬 권원만
권혁준 김순택 김일수 김재웅
김태규 노치환 류경완 박남용
박동철 박병영 박인 백수명
서민호 신종철 우기수 유형준
이경재 이영수 이용식 이재두
이찬호 이춘덕 이치우 장진영
전기풍 정규헌 정수만 정쌍학
정재욱 정희성 조영명 조인제
조인종 주봉한 진상락 최동원
최영호 최학범 허동원 허용복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투표 의원(45인)
찬성 의원(45인)
강성중 강용범 권요찬 권원만
권혁준 김순택 김일수 김재웅
김태규 노치환 류경완 박남용
박동철 박병영 박성도 박인
백수명 서민호 신종철 우기수
유형준 윤준영 이경재 이영수
이용식 이재두 이찬호 이춘덕
이치우 장진영 전기풍 정수만
정쌍학 정재욱 정희성 조영명
조인제 조인종 주봉한 진상락
최동원 최영호 최학범 허동원
허용복
○휴회 결의의 건
투표 의원(45인)
찬성 의원(45인)
강성중 강용범 권요찬 권원만
권혁준 김순택 김일수 김재웅
김태규 노치환 류경완 박남용
박동철 박병영 박성도 박인
백수명 서민호 신종철 우기수
유형준 윤준영 이경재 이영수
이용식 이재두 이찬호 이춘덕
이치우 장진영 전기풍 정수만
정쌍학 정재욱 정희성 조영명
조인제 조인종 주봉한 진상락
최동원 최영호 최학범 허동원
허용복
○출석 의원(63인)
강성중 강용범 권요찬 권원만
권혁준 김구연 김순택 김일수
김재웅 김진부 김태규 김현철
노치환 류경완 박남용 박동철
박병영 박성도 박인 박주언
박준 박해영 백수명 백태현
서민호 서희봉 손덕상 신종철
우기수 유계현 유형준 윤준영
이경재 이시영 이영수 이용식
이재두 이찬호 이춘덕 이치우
임철규 장병국 장진영 전기풍
전현숙 정규헌 정수만 정쌍학
정재욱 정희성 조영명 조영제
조인제 조인종 조현신 주봉한
진상락 최동원 최영호 최학범
한상현 허동원 허용복
○청가 의원(1인)
박진현
○출석 공무원
도지사 박완수
행정부지사 박명균
기획조정실장 김기영
도민안전본부장 천성봉
균형발전본부장 유명현
정책기획관 김영삼
산업국장 윤인국
경제통상국장 조현준
행정국장 김희용
교육청년국장 김성규
해양수산국장 이상훈
도시주택국장 신종우
교통건설국장 박성준
문화체육국장 박일동
복지여성국장 김영선
보건의료국장 이도완
농정국장 이정곤
환경산림국장 김용만
소방본부장 이동원
감사위원장 배종궐
자치경찰위원장 임영수
교육감 박종훈
부교육감 송근현
학교정책국장 김정희
미래교육국장 이중화
행정국장 허재영
정책기획관 강만조
○속기사
강지원 이아롬 윤영선
손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