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8회 기획행정위원회 제2차 (2) 2018.10.19

영상자료

제358회 경상남도의회(임시회폐회중)
기획행정위원회회의록 제2호
경상남도의회사무처

일시 : 2018년 10월 19일(금)
장소 :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1.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홍재우) 인사 검증의 건

심사된 안건
1.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홍재우) 인사 검증의 건

(10시 02분 개의)
○위원장 이옥선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개의에 앞서서 간단하게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회의실 내에서의 사진 촬영은 개의 후에 후보자 선서까지만 허용되니까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방송사 관계자께서는 협의한 순서대로 취재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능력, 자격 등의 정책능력검증은 영상으로 공개되니 참고하여 주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5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를 개의합니다.
반갑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 이옥선 위원장입니다.
여러 행사 참석과 지역 의정활동 등 연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회의에 참석하여 주신 우리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경남발전연구원장 홍재우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는 날입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은 경상남도지사와 경상남도의회 의장의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 업무협약에 따라서 능력과 자격을 갖춘 분을 영입하고자 임명 전에 사전검증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인사검증 취지에 맞게 후보자의 업무수행능력과 자격,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도덕성 분야 등에 대해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훌륭한 분이 우리 경남발전연구원을 이끌어나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오늘 이 자리 우리 위원님들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진솔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1.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홍재우) 인사 검증의 건
(10시 04분)
○위원장 이옥선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 인사검증의 건을 상정합니다.
우선 수석전문위원으로부터 인사검증 요청 및 회부 사항 등에 대한 경과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수석전문위원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전문위원 강수권 수석전문위원입니다.
경남발전연구원 원장 임용후보자 인사검증 요청 및 회부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2018년 10월 10일 도지사가 제출한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 인사검증 요청서가 접수되어 당일 우리 위원회로 회부되었습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 협약에 따라 7일 이내에 인사검증과 10일 이내에 결과를 송부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 인사검증을 실시하는 것이며, 경과보고서는 10월 23일 채택할 계획입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진행순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홍재우 임용후보자의 선서 후 자기소개와 직무수행계획을 들은 다음 질의․답변을 하는 순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질의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하고, 공개 대상인 능력, 자격 등의 정책능력검증을 먼저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실시토록 하겠으니 질의 시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시간은 위원님 개인별로 질의와 답변을 포함해서 10분이며, 전 위원님들의 질의시간을 마친 후 10분의 추가질의 시간을 드리도록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홍재우 임용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를 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에 서명을 하여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선서.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인 본인은 경상남도의회와 경상남도의 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검증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18년 10월 19일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 홍재우
○위원장 이옥선 다음으로 홍재우 임용후보자는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계획을 20분 이내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이옥선 위원장님과 이정훈 부위원장님, 그리고 경남도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 기획행정위 위원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경남발전연구원 원장후보자 홍재우입니다.
340만 경남도민을 대표하는 위원님들 앞에서 인사검증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 제가 제 자신과 경남발전연구원의 미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위원님들의 귀중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이 다루는 분야가 워낙 많아서 제가 아직은 완전히 현황을 충분히 파악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존경하는 기획행정위 위원님들의 질의에 최선을 다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또 원장 임용이 확정된다면 오늘 이 자리의 여러 위원님들께서 하신 말씀을 가슴깊이 새겨서 경남발전연구원 운영에 밑바탕으로 삼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모두발언 시간이 약 20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시간동안 저는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제 자신에 대한 간략한 소개이고, 두 번째는 경남발전연구원의 운영계획에 관련된 것입니다.
우선 제가 제출했던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김해에 위치한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공공인재학부라는 학부 이름이 흔하지는 않습니다만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일할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특화된 학과로, 정치학, 행정학, 법학교수들이 있습니다.
이들 3개의 학문과 더불어서 융합과 통섭, 또 실용성을 중시한 사회혁신 과목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제 원래 전공은 정치학입니다.
저는 서울 출신이지만 2009년 김해로 내려온 이후 줄곧 경남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고향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는 서울 사람이 새로운 고향을 갖게 된다는 마음으로 학교에서 또 지역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저는 어딜 가든지 제가 속한 공간과 조직의 모습을 바꾸는 데 흥미를 가졌습니다.
제가 속한 집단이 저 때문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데서 삶의 보람을 찾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경남발전연구원 원장에 지원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고향이 없는 서울 사람 입장에서 지역에 내려와 사는 것은 무척 즐겁고 새로운 경험들로 가득 찬 것이었습니다.
이제 10년 정도 지나니 타지에 가면 돼지국밥이 그립고, 경남 말을 들으면 반가워서 돌아보게 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나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일도 모두 이 새로운 고향, 내 삶의 터전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희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 원장직은 아마 학자로서 또 시민으로서 무엇보다 경남 사람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리 중 하나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겸허한 마음으로, 또 뜨거운 도전의식으로 이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연구 전공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치학이고, 주 연구 분야는 민주주의와 그 정치제도입니다.
특히 합의제 민주주의라는 분야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합의제 민주주의는 권력을 공유하고 분산하는 민주주의를 의미하는데, 권력을 분산하는 기능을 하는 지방자치제나 연방제, 또는 비례대표제 같은 것을 연구합니다.
요즘 언론에서 자주 얘기하는 협치나 연합정치 등 권력 공유에 관련된 것들을 포함합니다.
저는 또 자치와 분권으로 최근에 연구초점을 맞춰서 다양한 해외 사례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앞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사회적 갈등의 민주적 해결, 대의제의 전문화, 지방자치의 권한 강화 등 많은 정책들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는 모두 제 연구 분야와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임 연구원장님들과는 달리 또 다른 차원에서 전문 분야의 적합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사회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제가 대학에 있기 때문에 교육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단순히 강의실이 아니라 커뮤니티 베이스 러닝이라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에 간섭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왔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낯선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좀 보편화되었고, 인제대학교에서도 여러 교수들이 저와 함께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이제는 지역공무원들이 어떤 행사나 활동이나 프로젝트들이 있으면 미리 찾아와서 학생들과 같이 어떻게 협업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지역사회 관련된 일들을 해 왔습니다.
김해를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우리동네사람들’을 창립해서 운영위원을 했고 또 지금 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김해시 시민사회 여러 이슈들에 대응하고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며,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또 사회적경제 그리고 도시재생사업에 관련된 정책활동들도 진행했습니다.
김해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인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의 운영 설계를 담당했고, 김해시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을 작성했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대학과 시의 공동위원회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대학에 참여했고, 원도시 재생사업과 올해 사업이 선정된 삼안동 도시재생사업추진위원단에서도 활동을 했습니다.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설립한 김해발전전략연구원 원장으로 현장 중심에서 지역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해 왔습니다.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시민단체 활동도 했습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실행위원을 2010년부터 해 왔습니다.
제가 지방에 있지 않았다면 의정감시센터 소장을 지금 맡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국회나 정당, 언론 등에 현장 경험 기회를 많이 갖게 되었고 관련 네트워크들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계뿐 아니라 이런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중앙에서의 경험이 지역사회에서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수준의 연구기관들을 경험했습니다.
현재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속해 있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비상임감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얼마 안 된 짧은 기간이지만 정부 차원의 연구기관의 운영에 대해서 배우는 귀중한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또 저는 대학원 시절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중 하나인 세종연구소의 연구조교로 활동을 했고, 그 이후에도 여러 연구기관에 소속 및 참여, 협력연구자로 활동해 왔습니다.
다양한 학회활동뿐만 아니라 제 자신이 인제대학교에 민주주의와 자치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고, 학술지의 발행인도 맡고 있습니다.
연구기관의 특성을 이해하는 능력도 충분히 있다고 믿습니다.
전공이 정치학인 만큼 제도권 정치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들도 있습니다.
몇몇 선출직 정치인들에 대해서 공식·비공식 조언의 활동들도 해 왔고, 정책공약의 개발경험도 있습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경력이나 직책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삶의 터전인 지역에서 학생들과 작은 변화를 이끌어왔고, 시민들과 중앙정치를 감시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정책을 직접 집행하는 역할은 하지 않았지만 경남도 전체를 조망하는 정책적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경험들은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경남은 지금 위기와 기회를 한꺼번에 맡고 있습니다.
두말할 것 없이 경제적 위기와 또 인구학적인 변화에 따른 사회적 위기,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산업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정리더십이 서고, 여야가 도민을 위해 치열하게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한 가운데 경남발전연구원은 지금까지와 다른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도민, 공무원, 선출직 대표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경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기관으로 바로서야 합니다.
저는 젊은 리더십을 가지고 경남발전연구원을 새롭게 혁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에는 일하는 원장이 왔다.” 그런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도민에게 사랑받는 경남발전연구원, 또 위원 여러분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경남발전연구원을 만들고자 합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이 이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부터는 경남발전연구원의 경영을 위한 직무수행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당면한 경제·사회적 변화에 맞춰 경남발전연구원의 네 가지 목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목표는 경남발전연구원이 경남이라는 공동체가 가져야 될 비전과 철학을 제시할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정책대안뿐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경남을 어떤 사회로 만들 것인지, 경남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어떤 것이 경남에 중요한 가치인지를 판단할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됩니다.
두 번째는 지역의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방분권이 잘되어 있는 나라치고 민주주의를 못하는 나라가 없고, 또 지방분권이 잘되어 있는 나라치고 못사는 나라가 없습니다.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결정하는 것의 중요성은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중앙만 바라봐서는 절대로 우리의 삶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어떤 자치분권을 할지 경남발전연구원이 고민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흔들림 없는 안정된 지속가능한 연구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야 됩니다.
안정적 재원의 확보와 장기적 전망을 가진 연구시스템이 매우 중요합니다.
네 번째는 도청, 도의회, 시․군·구의 정책파트너로서 경남발전연구원이 자리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정책 용역이나 수탁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의 시종을 함께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 명실공히 도정의 정책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혁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연구와 정책개발기능의 혁신입니다.
이것은 연구원 본연의 업무인 연구결과물에 대한 혁신이 될 것이고, 연구결과물이 달라지려면 연구개발 방법과 시스템이 바뀌어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조직구성과 운영에 관련된 혁신입니다.
지금까지 연구조직의 낡은 형태를 변모시켜야 됩니다.
임시방편이 아닌 실용성 있는 조직 구성을 고민할 것입니다.
또 조직문화도 중요합니다.
연구원에는 기계나 생산시설이 있지 않습니다.
연구원에는 두뇌가 모여 있고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활동하는가에 따라 연구원의 성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것입니다.
연구원에 대한 평가시스템부터 개편해야 됩니다.
제가 직무계획서에 이미 썼습니다만, 지금부터 중요한 것들만 더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구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서 저는 네 가지 제도를 고려중입니다.
첫 번째는 연구관리자, 리서치 매니저(Research Manager) 제도입니다.
리서치 매니저는 단순한 연구자가 아닙니다.
연구원들이 모든 연구수요를 내부에서 감당하게 되면 정책개발의 질적 하향평준화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연구원들을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연구를 직접 수행도 하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외부연구자들의 연구를 관리하는 연구매니저의 역할을 해야 됩니다.
연구매니저는 정책수요 발굴, 연구 아이디어 제시, 연구요청 수임, 연구진 구성, 연구의 질 관리, 정책 제시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관리를 수행합니다.
연구매니저 방식은 해외의 많은 연구기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연구를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능력이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연구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수평적 융합연구팀의 구성입니다.
기존의 수직적 연구실과 연구팀이 아니라 과제에 따라 기획조정과정을 거쳐 실과 팀과 센터를 수평적으로 넘나들고, 연구과제 기간 동안 유연하게 구성되고 해체되는 융합적, 개방적 연구팀 중심의 연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는 정책개발실명제입니다.
일부 주요 정책의 경우 내부적으로 리서치 매니저나 연구책임자가 자기 이름을 붙여서 아이디어 제시부터 정책의 개발, 정책의 채택, 그 정책의 효과까지 추적하는 관리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보고서를 그냥 단순히 작성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의 시종을 완전히 파악하고 분석하여 기록하는 내부적 연구관리 체제를 갖추겠습니다.
정책개발과 정책제안의 성공과 실패 원인을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정책개발의 연속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실명제는 연구원의 평가시스템에 도입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정 동반 연구체계입니다.
정책기획관실과 상시적인 협의를 강화하고, 도청 실국별로 담당자를 지정하겠습니다.
특히 도의회와 정책수요 점검제도 신설도 고려하겠습니다.
이런 여러 기관과의 동반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을 도정의 핵심과제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정책개발 환경 개선을 위한 것들입니다.
첫째로 연구자문단을 구성하겠습니다.
연구원 전체의 형식적인 자문위원회가 아니라 각 연구실 혹은 팀별로 연구자문단을 구성하겠습니다.
상시적인 자문을 구하는 대외전문가그룹을 전국적으로 네트워킹하고 자문단의 역할과 활용 정도를 연구실과 팀의 평가에 반영할 것입니다.
만약 위원 여러분들께서 동의하신다면 분야별로 도의회 의원님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겠습니다.
어떤 연구가 필요한지 의원님들이 지역에서 가장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연구원이 바로바로 수요를 받아서 연구를 할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정책정보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각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한 정책정보활동을 강화할 것입니다.
경남도의 서울사무소와 협력을 통해 주기적으로 연구기획실 연구자를 파견하여 정책 환경을 조사할 것입니다.
정책정보활동을 통한 성과 또한 평가시스템에 반영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연구관리 역량의 강화입니다.
조직의 역량은 과업의 단계별 수행과정을 채워나가는 빈틈없는 계획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연구원은 정책개발의 시작점이라는 측면에서 프로그램화된 정책개발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됩니다.
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위해 연구원 자체 인력에 대한 교육과 실무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싱크탱크와의 협력을 추진하겠습니다.
부산발전연구원 등 지역 연구원과 원장부터 실무진까지 상시적인 소통체계를 마련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창원시 등 도내 시정연구원, 민간연구기관, 또 대학과의 공동연구도 확대할 것입니다.
제가 아직 임명도 받지 않았는데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차기 원장과의 정례모임을 요청해 오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조직과 운영의 혁신입니다.
특히 인력 구조 개혁과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어쩌면 현재의 경남발전연구원의 현안 중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는 얘기하기에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여러 위원님들의 질의 과정에서 보다 충실하게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조직체계의 개편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의 조직체계는 외부자의 눈에 보기에는 합리성이 떨어지고, 내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황에 맞는 임기응변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자치분권팀을 실 수준으로 변화시키고, 공공투자관리센터을 강화하며, 경제·사회데이터연구팀을 확대하고, 역사문화센터와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분리를 현재로써 구상하고 있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의 운영에 있어 장밋빛 청사진보다는 실천 가능한 것들, 그러나 혁신적인 시도를 중시하고자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이 아직은 완벽한 혁신계획서는 아닙니다.
앞으로 연구원 내부의 치열한 토론과 합의, 그리고 외부의 자문과 요청을 검토하여 경남발전연구원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상화되기 위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나아가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 경남발전연구원이 도의 핵심싱크탱크로서 명확한 도정 파트너의 자리를 확보하고, 안정되고 지속가능하며, 유능한 연구원으로 성장하도록 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답변시간인데요, 우리 위원님들께서 양해가 되신다면 후보자님 앉아서 답변해도 되겠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그렇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질의․답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안내말씀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먼저 후보자 정책능력을 검증하고 이후 도덕성을 검증하는 순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점을 양해하고 질의․답변에 임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먼저 정책능력검증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해 주십시오.
김영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영진 위원 반갑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후보자 인사검증 첫 질문자 경남 정치 일번지 창원 용지·봉림동 출신 김영진입니다.
먼저 1차, 2차, 3차에 걸친 경남발전연구원 임원 추천위원회 최종 추천을 받아 후보자가 되셨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력을 보자면 홍재우 후보자는 대학에서 정치학을, 그리고 대학원에서, 그리고 University of Missouri에서 Comparative Analyses of the Effects of Political Institutions on Governance, Democratic Support and Ethnic Conflict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하셨는데, 맞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맞습니다.
○김영진 위원 본 위원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지나왔던 길을 보면 나아가고자 하는 길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 위원이 용어의 정의를 이렇게 정하겠습니다.
전문적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인사권자가 적재적소에 임명하는 올바른 코드인사와, 업무능력과 자질이 부족한 자를 능력에 걸맞지 않는 요직에 앉히는 낙하산인사 혹은 보은인사로 정의하겠습니다.
후보자는 어느 쪽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렇게 정의를 하신다면 저는 코드인사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진 위원 올바른 코드인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2018년 현재 홍재우 후보자가 가진 꿈 혹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며, 앞으로 경남발전연구원장에 임명된다면 인제대 부교수라는 직위와 어떻게 방향을 잡아나갈 것이며, 그 이유에 대해 답변해 주시고, 그리고 앞으로 10여년쯤 전후에 후보자가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소신 있는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사합니다.
학교 직위에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제가 학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원장으로 임명이 된다면 휴직을 할 생각이고요, 학교를 잠시 떠나서, 제가 원래 학자이고 교수이지만 학교를 떠나서 학교에서 여태까지 했던 것들을 토대로 경남발전연구원에 모든 힘을 쏟아서 일할 생각입니다.
10년 후에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말씀하셨는데, 개인적인 것도 있지만 제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은 경남도와 동남권이 지난번 헌법 개정안에서 나왔던 것처럼 연방제에 준하는 자치분권을 얘기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런 것처럼 경남도와 혹은 경남도를 포함한 동남권이 연방제 주에 해당하는 그 정도의 자치분권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우리의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보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회를 보기 위해서 제가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자치분권의 발전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그런 쪽의 연구를 가능한 한 많이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것이 꿈이다라고 얘기하면 사실 일반 분들은 그게 어떻게 꿈이 될 수 있느냐라고 얘기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중앙에 진출해서 출세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을 짧게 말씀드리면, 제가 유학을 가서 공부할 때 아까 말씀하셨던 미주리 주의 작은 도시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 도시는 인구가 한 8만 정도, 지금은 한 12만 됩니다만 제가 공부할 때 8만 정도 되는 작은 대학도시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으로 공항까지 가는데 한 2시간, 3시간 걸리는 그런 외진 곳에 있는 작은 도시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구 10만이 안 되는 작은 도시,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것이 그렇게 행복하거나 쉬운 일은 아니라고 흔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살다 보니까 작은 도시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알게 되었고, 또 그 내부에서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또 문화를 충분히 향유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또 충분한 교육을 받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서 자치와 분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가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우리나라도, 물론 우리나라는 땅이 미국에 비하면 아주 작은 나라입니다만 이 작은 나라에 굉장히 다양한 사회적 문화의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 출신입니다만 서울로 모든 것을 끌어들이는 중앙집권적인 현상이 우리나라의 앞날에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과 대결할 수 있고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인가?
동남권밖에 없고, 그 동남권의 모 체가 경남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우연히 학교에 공고 난 것을 보고 이 경남도로 오게 되었지만, 인생에 굉장히 우연하게 여기에 오게 되었지만 경남도의 발전, 또 동남권의 발전이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그런 꿈을 이루는 데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진 위원 감사합니다.
좀 간단하게 질의사항 요지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김영진 위원 지금까지의 연구원장들에 비해서 경력과 경험이 아주 짧은 것으로 본 위원은 판단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큰 기대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짧은 경험과 경력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자기소개서에 나와 있는 경계와 관습을 깨는 혁신이라는 내용으로 관련시켜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핵심만 잡아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아까 고백했다시피 제가 경력이 그렇게 화려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해 온 경력들이 또 그렇게 아주 보잘것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들을 했고요, 또 학교라는 사회가 굉장히 고학력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주 치열한 경쟁들이 그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험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연구원과 대학은 비슷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제가 학계에서 있었던 경험들이 연구원에서 연구인력들과 지내는 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또 제가 나이가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연구원에 있는 연구인력들과 소통하고, 계속 한 명씩 만나고, 실별로 만나고 소통하면서 같이 연구를 진행하고 기획하는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기존처럼, 제가 이전 원장님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세 지긋한 분이 원장의 자리에서 대접을 받는 것보다는 같이 뛰고, 저 사람이 일하는 원장이다 이런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일을 하겠습니다.
○김영진 위원 예, 고맙습니다.
다음은 경남발전연구원 원장 후보자로서 경남발전연구원 정관을 보셨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정관요?
○김영진 위원 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읽어보기는 했습니다.
다 기억하지는 못합니다만,
○김영진 위원 제2조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에 대해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정관에는 목적이 하나가 나와 있고, 또 규정에는 제가 기억하기로 일곱 가지의 목적과 역할들이 나와 있습니다.
지금 여기 보면 ‘경남도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도정 전반에 대한 필요과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분석․연구활동을 통하여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이 얘기가 나와 있습니다.
○김영진 위원 경남발전연구원의 2018년도 총 예산액과 일반 예산액, 도청 출연금은 각각 얼마인지 답변해 주시겠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총 예산액은 173억원입니다.
일반 예산액은 68억8,000만원이고요.
올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출연금은 32억8,000만원입니다.
도에서 온 출연금입니다.
○김영진 위원 예, 고맙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의 2018년도 총 예산액은 128억원입니다.
부산시의 59%에 지나지 않고, 일반 예산이 70억원으로 54%, 학술용역 수입이 20억원으로 16%, 문화재 발굴 용역 수입이 38억원으로 30%를 차지합니다.
일반회계 70억원 예산의 47% 33억원을 경남도청의 출연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청사 임대료와 용역수입, 전입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학술용역은 2016년도에 34건 12억원, 2017년도에 28건 10억원, 2018년도에 33건 19억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렇게 들쑥날쑥하는 용역 물량이 부족하여 수입이 적거나 없을 경우에 연구원장으로서 운영비 부족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며, 경남발전연구원은 어떤 방법으로 운영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재원 문제는 사실 경남발전연구원이 풀어야 할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경남도에서 출연금이 32억8,000만원인데 이 수준은 전국의 14개 광역단체 연구원 중에서 거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올해 6월과 8월, 10월에 예산을, 각 연구원마다 출연금 조사를 해 봤는데, 출연금이 중간에 조금 들어온 연구원이 있어서 살짝 변동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3개월 동안 계속 우리가 꼴찌와 꼴찌에서 2등 사이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충북연구원을 빼고는 우리가 항상 가장 밑바닥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도 연구원이 안정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출연금이 늘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 용역에만 기대서는 사실 연구를 제대로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돈을 얼마를 받는지에 따라서 용역의 내용들이, 할 수 있는 용역에 관심만 갖게 되기 때문에 사실은 안정적인 출연금을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연금을 과연 얼마큼 늘릴 수 있느냐, 이것을 갑자기 늘릴 수는 없겠죠.
지금 현재 경남발전연구원은 전국 연구원들의 약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출연금을 받고 있지만 그 상황으로 올려달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전제에는, 그렇게 요구하기 위해서는 사실 경남발전연구원의 연구 내용들이 도정의 여러 곳곳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고, 유용하고, 활용을 할 수 있을 때 아마 출연금을 최소한 평균 수준으로 그렇게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진 위원 예, 고맙습니다.
이상으로 정책 능력 검증 질의를 마치며, 성실히 답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김영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박옥순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옥순 위원 반갑습니다.
박옥순 위원입니다.
충분한 본인의, 후보자의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 지원 자격 기준이 있었나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자격 기준요?
○박옥순 위원 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봤습니다.
○박옥순 위원 봤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박옥순 위원 그러면 공개채용 모집을 통해서 네 분이 지원을 하셨다, 그렇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렇게 들었습니다.
어떤 분인지는 모르,
○박옥순 위원 본 적은 없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박옥순 위원 지원을 하셨고, 2차 추천위원회에서 서류 심사를 했습니다, 그렇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박옥순 위원 두 분이 부합하셨고, 그다음에 3차 면접을 하셨네요?
3차에서는 면접 심사를 하셨다, 그렇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박옥순 위원 면접 심사를 통해서, 이게 두 사람 추천도 가능하지만 우리 후보자님이 단수 후보로 추천이 되었다, 그렇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렇게 들었습니다.
○박옥순 위원 일단 단수 후보 추천된 것에 대해서 축하를 드리고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감사합니다.
○박옥순 위원 물론 공정성을 기해서 그렇게 하셨겠죠.
그래서 어떤 과정에 있어서, 추천하는 과정에서 경쟁 구도도 있었을 것이고, 단수 후보로 올라오기까지는 본인만의 어떠한 경쟁력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경쟁력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적 경쟁력과 절대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상대적 경쟁력을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4명의 후보자가 어떤 분인지 모르고, 최종 면접에 갔던 저까지 포함한 2명의, 그래서 다른 한 분이 어떤 분인지를 사실 모릅니다.
모르기 때문에 제가 그분들에 비해서 어떤 상대적 경쟁력을 갖고 있었는지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절대적 경쟁력이 무엇이었을까라고 생각을 한다면, 지금 여러분께 제출했던 자기소개서나 직무수행 계획서들이 그 당시에 초안이 만들어진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볼 때도 직무수행 계획서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잘 짜여져서 필요한 부분들을 잘 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면접위원들에게 좀 어필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그런 지적을 면접과정에서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또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40대의 젊은 나이로서 열정을 가지고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라고 면접위원들이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박옥순 위원 본인이 생각하실 때 경험은 조금 부족하다라는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런 느낌이 사실 있기는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어떠한 큰 기관을 운영해 본 적이 없고요.
또 대체로 지난 몇 년, 과거에 서너 번 정도 경남발전연구원의 원장님들 연배가 저보다는 높은 상황에서 출발을 하셨기 때문에 조금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새로운 상황들이 열렸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사님도 우리 경남도에서 비교적 젊으신 분이고, 우리 경남도의회에 존경하는 김지수 의원님도 또 젊은 분이고요.
그래서 그런 환경 속에서는 저 정도의 나이면 충분히 같이 호흡을 맞춰서 경남도를 위해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박옥순 위원 제가 추진되는 과정을, 추천받은 경력을 쭉 보니까 또 나름대로 많은 경험을 가지신 분도 있더라고요.
경험이라는 것은, 모든 교육이 경험에서 나오듯이 경험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시 경남발전연구원장이 되시면 그런 부분도, 제가 볼 때는 좀 보완해야 될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박옥순 위원 그런 부분에 노력해 주시고, 또 경남발전연구원이 전국에서 제일 갈 수 있는 그런 발전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많은 고민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박옥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성연석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성연석 위원 후보자님!
우리 위원들이 고맙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그 이유도 있습니다.
○성연석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취지가 바로 느껴집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백 퍼센트 짐작하지는 못합니다.
저 나름대로 생각하는,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생각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성연석 위원 이렇게 검증을 해 줌으로 해서 우리 연구원이 새로운 혁신을 하는, 큰 돌을 넘는 그러한 생각을 안 가져보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분명히 그렇습니다.
사실 기존에 그냥 임용되는 원장들, 저도 그냥 임용되면 좀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솔직히 하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면 앞으로 경남발전연구원이 도의회와 여러 가지 일을 하고, 또 의원 여러분들께 여러 일들을 부탁드릴 때 훨씬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또 정당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부분이 첫 번째 제가 생각한 것이고요.
두 번째는 제가 이러한 청문 과정을, 청문회라는 것이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
인사 검증 과정을 거친다는 것 때문에 사실 굉장히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연구원장에 임용이 된다면 바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고,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고마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연석 위원 연구원에 관심을 가진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연구원장 직에 관심을 가진 것을 말씀하십니까, 아니면 연구원 자체에,
○성연석 위원 다 포함해서.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4년 정도부터입니다.
그 당시 어떤 기회를 통해서 과거에 경남발전연구원 원장을 경험하셨던 분을 만날 수 있게 됐고,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경남 전체의 상황들을 파악하고 계신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나 보니까 경남발전연구원의 원장을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경남발전연구원에 관심을 굉장히 많이 갖게 되었고요.
○성연석 위원 지금 연구원장으로 취임을 하게 되면 이렇게 일을 하겠다라고 아까 자기소개서에 쭉 설명을 하셨는데, 제가 그 내용을 들을 때는 원장님이 도지사 느낌이 들었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 자세를 그렇게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경남발전연구원장은 도지사처럼 해야 한다.
다만, 대민 접촉을, 예를 들면 행사장에 가서 인사를 한다든가 이런 대민 접촉 빼고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본인이 아까 소개서에서 올린 내용들을 보면 실제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러려면 생각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흔한 얘기로 리더십이 그만큼 따라야 하는데,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실 때 리더십을 잘 채우지 못할 때 어떤 방법으로 그 리더십을 이어갈 것인지, 제가 질의하는 것은 리더십을 백 퍼센트 본인이 발휘할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누구나 미숙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 때 그 리더십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 보완에 대한 생각을 좀 표현을 해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 위원님 말씀은 어쨌든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말씀으로 제가 이해하겠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특별한 어떤 전가의 보도 같은 방법을 제가 꺼내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리더십에 대한 원칙들을 계속해서 적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리더십의 기본 원칙은 소통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느 조직이든지 조직에 문제가 있을 때는 그 조직의 리더십이 조직 내부와 소통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조직의 리더십은 일단은 기본적으로 소통에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조금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성연석 위원 지금 말씀은 소통을 무기로 삼아서, 무기라기보다 도구로 삼아서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도록 하겠다는 말씀이신데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아까 소개서에 올린 말씀에 보면 혁신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쓰셨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이번 도정에 맞는 용어이기는 한데 그 혁신이라는 단어 속에는 사실 쉽지 않다는, 소통이 쉽지 않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거든요.
제가 말씀드리는 근본이 거기에 있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그 어려움이 있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 하는 것을, 단순 소통이라고 쓰셨는데 그걸 좀 더 구체적으로 한번 표현을 해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알겠습니다.
혁신이라는 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기 때문에 혁신이 무엇이냐라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혁신은 사실 우리가 늘 바라보던 것들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니까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있던 것들을 새로운 각도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잠시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지금 대학에 온 지 약 10년 정도 되었는데 제가 대학에 부임했을 때 저희 과에 제 위에 있던 선배 교수님이 저하고 띠동갑이셨습니다.
그래서 열두 살 위에 분이고, 그 위에 분들은 전부 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었죠.
그분들하고 제가, 제 밑에 다른 교수가 들어올 때까지 6년 동안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그 6년 동안 거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가 저희 학과의 리더라고 생각이 됩니다.
열두 살이나 어린 교수가 들어왔을 때 말도 안 들을 수도 있고 그렇지만 제가 했던 것은 모든 교수님들을 전부 다 만나서, 한 명 한 명 만나서, 사실 교수님들은 이렇게 모여서 뭘 합의하기가 참 힘든 집단입니다.
그런데 한 분 한 분 만나서 합의를 이끌어 내고 설득하고 그런 일들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 설득의 힘으로 나중에는 제가 원하는 것들을 모두 다 서포터해 주시고, 리더십을 지난 10년 동안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흔히 권력이 굉장히 센 사람들은 그 권력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정치학계에서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이냐 이런 논의가 있는데, 그 힘은 어떤 명령도 아니고 설득의 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마음에 갖고 소통과 설득으로, 구체적인 방법들은 상황 상황마다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또 혁신이라는 말처럼 상황 상황마다 적용되는 그 방법들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성연석 위원 지금 말씀에 제가 느낌으로 와 닿는 것은 끈기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듣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그 점을 높이 사겠고요.
대신에 실제 지금 우리 경남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 않습니까?
그 어려움의 샘물 역할을 우리 연구원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경수 도정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을 하는 과정에는 으샤으샤만 갖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거기에는 세세한 콩나물 뿌리 같은 그 힘으로 지금 모든 국민들에게 힘을 드려야 된다 말이죠.
도민들에게 그 힘을 드리는 역할을 우리 연구원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 물을 마신 도민들이 힘을 내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에 대해서 30초 말씀을 좀 해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위원님 말씀하신 도지사처럼 생각하고, 물론 제가 정치인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하라는 것에 대해서 마음속에 깊이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남발전연구원이, 도민들은 사실 경남발전연구원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민들에게 보다 더 다가갈 수 있는 작은 정책에서부터 큰 미래의 설계에 이르기까지 그런 모든 분야들을 빠짐없이 챙겨서 경남발전연구원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그러한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연석 위원 예, 수고했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성연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예상원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예상원 위원 예상원입니다.
혹여 질의 답변하는 과정에 비공개로 하는, 이게 중복될 수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도를 넘지 않도록 제가 조정해서 말씀드리고, 앞에 우리 동료 위원님들께서 질의하신 내용은 가능하면 피해서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는 좀 여쭤보겠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셨는데, 경남발전연구원의 목적에 대해서 아까 옆에서 토스해 주는 것을 읽으시던데 그것은 형용사, 명사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읽었다 이렇게 이해할까요, 아니면 몰랐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정관을 말씀하시길래 정관을 한번 읽어드렸습니다.
○예상원 위원 읽어봤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그 정도는, 가장 중요한 것이 목적 아닙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예상원 위원 경남발전연구원이 뭐 하는 데인지, 저는 농사짓는데 소 키우는 데인지 뭐 하는 데인지도 모르고 오신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굉장히 상임위원회를, 혹여 말씀 중에 격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상원 위원 주민등록초본을 봤는데, 제가 나중에 추가 질의하기 전에는 지금 원장 후보자께서 제출하신 이 내용을 중심으로 질의할 겁니다.
나중에는 또 다른 것을 가지고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혼자 사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왜 그렇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 아내와 중학교 2학년 된 아들이 있는데 아내와 아들이 포항에 있습니다.
아들이 포항에 있는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 교육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는데, 대안학교 교육에 관심을 가져서 대안학교를 찾았는데 아내의 기본적인 교육 방침이 기독교적인 교육을 좀 받기를 원했습니다.
○예상원 위원 예, 나쁘지 않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래서,
○예상원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후보자님, 제가 지칭을 사모님이라고 하겠는데 자녀분하고 사모님은 경상남도에는 퇴거를 한 일이 없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경상남도 김해로 퇴거를 해 본 일이 없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아니요.
김해에서,
○예상원 위원 했다가 다시 갔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계속 살고 있었습니다.
○예상원 위원 있다가 중학교에 가면서 갔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초등학교는 김해에서 다녔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초등학교는 김해에서 다녔고, 중학교 졸업은 제가 안식년을 갔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졸업을 했습니다.
○예상원 위원 아니,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교수님에 임용이 되어서 경상남도 김해에 오셨을 때 가족이 다 함께 왔습니까, 따로따로 왔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따로따로 왔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제가 내려올 때 서울에서 아내가 직장에,
○예상원 위원 나중에 다시 또 여쭤보겠습니다.
대체로 강남에 사셨다, 그렇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예상원 위원 요즘 흔히들 이야기가 흙수저, 금수저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이것은 아주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만 제 친구들이 얘기하기를 제가 이사 간 다음에 그 집을 사야겠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항상 그곳이 부흥하기 전에 이사를 떠나 버리는 일이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강남에 살았던 것이 그렇게, 좋은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만 금수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예상원 위원 제가 이 부분에 대해 나중에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여기 살았다고 해서 나쁘다, 좋다 이런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성장기 과정이 아주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 이렇게 유추가 가능합니다.
아주 좋은 아파트에 사셨고 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뿐입니다.
우리 후보자님은, 아까 동료 위원께서 코드인사의 적절성을 말씀을 주셨고, 저 또한 코드인사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일을 하면 같은 사람들끼리, 그게 끼리 문화는 아니지만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끼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측면에서 제가 이해를 합니다.
다만, 15페이지 자기소개서에 쭉 이렇게 보면, 교수님입니까, 정치인입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예상원 위원 보니까 현실 정치에 굉장히 많이 관여를 하셔서요.
지사 선거에도 관여하셨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또 국회의원 선거에도 관여하시고, 그런데 시민사회단체에서 일할 때는 아주 중립적인 일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의정을 감시하고 이런 일들을 실행위원으로 참여하셨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예상원 위원 그런데 어떻게, 원래부터 현실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경제학자가 회사 경영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정치학자가 정치에 관심이 있는 것은 필드워크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명한 정치학 저서들을 보면 필드에 들어가서 학자가 참여관찰을 하고, 또 심지어는 자신이 스스로 출마를 해 보거나 이런, 저는 그런 것까지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학자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또 자신의 어떤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상원 위원 후보자님!
제가 나중에 충분한 말씀을 하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예상원 위원 저도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동료 위원들한테 좀 임팩트 있게 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고 답변도 가능하면, 길게 하셔도 됩니다.
시간의 제약을 절대로 주지 않을 테니까 계속 하셔도 됩니다.
다만, 우리가 학자가, 지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경제학자가 필드 경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 그게 나쁘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정치학자는 학문으로서 정치를 정립하는 겁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맞습니다.
○예상원 위원 그런데 지금 후보자께서는 한 분도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에도 관여하셨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말씀드려도,
○예상원 위원 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국회의원 선거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국회의원에게 정책적인 자문을 준 내용들이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자문을 줬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그분이 누구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 김정호 의원이십니다.
○예상원 위원 김정호 국회의원이십니까?
그러면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진보 학자이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진보와 보수를 어떻게 규정하는지에 따라서 좀 다르겠습니다만 진보적인 학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학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나중에 제가 도덕성 검증 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알겠습니다.
○예상원 위원 그런데 후보자께서는 시민사회단체가, 제가 이 질의를 드리는 이유는 경남발전연구원은 객관적이고 아주 합리적인 데이터를 만들어서 경상남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하는데 본인이 너무 앞서가지 않겠느냐.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 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태까지 하셨습니까, 안 하셨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정책을 결정하는 일요?
○예상원 위원 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정책을 결정하는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상원 위원 않았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정책을, 선거에 나간 분들이 정책을 만들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지만 제가 정책을 결정하거나, 예를 들어서 정책을 결정한다는 것은 도청이나 도의회에서 어떤 일을 결정하는 건데 그 상황에 제가 관여하거나 그런 적은 없습니다.
○예상원 위원 관여하지 않았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그러면 제가, 이거 본인이 쓴 것 아닙니까?
자기소개서 누가 썼습니까?
다른 사람이 써 준 겁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아니요, 제가 썼습니다.
○예상원 위원 그러면 최근에는 도정 4개년 계획을 최종 정리하는 데 참여,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것은 선거에 참여한 이후에 정책 공약을 정리하는 데 참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약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데.
제가 결정을 하거나 이런 것은 아니고 나와 있는 정책...
○예상원 위원 후보자님, 도정하고 정책을 서브하는 것 하고 구분 안 하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 점에 있어서 불명확한 점이 있었다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원 위원 아니, 자기소개서를 명확하게 써주셔야죠.
다시 묻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현재 의심할 나위 없이 상처받은 조직이라고 명기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이 2014년에 구조조정이 있었습니다.
구조조정이 있어서 54.2%의 직원들이,
○예상원 위원 좀 크게 말씀해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자리를 떠나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에 제가 이 자료를 준비하면서 연구원들과 또 다른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때의 구조조정에 여러 가지 원인은 있었겠습니다만 그것이 경남발전연구원의 많은 구성원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정직원이면 직장의 어떤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안 되고, 또 서로가 불신하는 그런 문화가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런 것들이 경남발전연구원의 어떤 결과물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서 그렇게,
○예상원 위원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말씀 중에 자꾸 자르는 것 같은데, 제 시간 계측은 제가 할 수 있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 되고, 원장 후보께서는 한 시간 이야기해도 별 관계는 없습니다.
다만,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제가 조금 중단시켰습니다.
죄송합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시간을, 저는 시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예상원 위원 그렇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조금 정리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학교 학생을 가르치는데 공부 못 한 것은 “내가 어제저녁에 옆에 친구하고 술 마시다가 시험을 잘 못 쳤습니다.” 이렇게 하면 교수님이 학점 잘 줍니까?
이렇게 표기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굉장히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읽으면서 아까 동료 위원님께서 리더십 이야기를 하셨는데, 학자로서 리더십은 어느 것을 가장 우선시합니까?
본인의 리더십은 뭡니까?
소통의 리더십이라고 할까, 아까 언급하시는 것 같은데 그겁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본인의 리더십은 저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경상남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리더십의 종류는 대체적으로 학생들한테 몇 가지를 가르칩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리더십을,
○예상원 위원 공부하지는 않았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학생들한테 강의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상원 위원 됐습니다.
아까 또 한 가지 폐교 학교에, 지금 함안에 있는 역사문화센터를 거의, 지금 후보자께서 말씀하시는 것 그대로 도민들이 알면 이것 분리가 거의 된 것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것 물론 단점을 공부하셨겠죠?
공부를 해서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분리하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분리를 검토하겠다고 작성하였습니다.
분리를 제가 100%..., 그것 검토해서 내부 상황을 더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외부에서의 그런 지적도, 도의회에서의 지적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저도 동의합니다.
그 밑에 보면 또 있습니다.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상화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 도민의 신뢰를 경남발전연구원이 실추시킨 내용은 뭐가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포괄적으로 얘기한 것인데, 경남도를 구성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경남발전연구원에 대해서 우려를 많이 하시고, 제가 경남발전연구원장 후보자에 지명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분들이, 제가 김해에서 일할 때 만났던 공무원들, 또 교수들, 또 여러 시민단체 분들이 전화해서 격려해 주시면서 경남발전연구원을 정상화시켜 달라는 말을 하신 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예상원 위원 어디에서 누가 말씀하셨다고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동료 학자들이나 시민단체 분들이,
○예상원 위원 이번에 내정되고 나서 말씀을 주셨다 이 말이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그래서 이것 폐교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그런데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는가 하면, 아까도 잠깐 학생을 예를 들었지만, 우리가 잘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잘하는 거예요.
김경수 도정도 지금부터 잘하면 됩니다.
과거에 신뢰받지 못한 것 저 인정합니다.
왜 못 받았느냐, 객관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중립성이 결여됐어요.
연구라는 것은 객관적 실증을 합리적으로 표현해야 됩니다.
그런데 저는 후보자께서 여태까지의 형태로 보면 실물 정치에 참여를 많이 했고, 또 같은 지역구의 후보자라 해서 후보자의 정책을 도와주는 일을 해 왔기 때문에 혹여 보은 인사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게 안타까워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러면 본인이,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아주 중립적으로 의정 감시를 하고 의원들을 평가했는데, 아까 말씀 주신 것처럼 만약에 경남에 오지 않았더라면 소장을 했을지도 모르는 그런 아주 중차대한 일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에 편향되어서 정책을 입안하고, 그러면 두 군데 후보자를 다 준다든지 그렇게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본인은 그렇게 객관적으로 중립성을 가져야 될 경남발전연구원장 후보자로서 적격하냐는 것을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위원님의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제가 정치인은 일단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요.
정치인보다는 저를 규정하는 것은 학자를 먼저 규정할 수 있겠고요.
정치인은 물론 아닙니다.
저는 학자로서 규정을 하게 된다면 연구의 객관성이라든지 연구의 방향이 도민을 위해서 가지 않고 정치적인 어떤 것을 하는 것을 저는 절대 허용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제 스스로에게도 다짐을 하고 있고, 위원님들께도 약속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예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객관성을 지키지 못한 것들이 신뢰를 잃는데 굉장히 중요한, 경남발전연구원이 신뢰를 잃는데 굉장히 중요한 그런 일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객관적인 연구 결과, 또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연구 결과를 바꾼다든지, 방향을 접는다든지 이런 일은 학자적인 양심으로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예상원 위원 제가 나중에 보충 질의를 좀 더 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예상원 위원 다만, 후보자께서도 우리가, 저희들이 질의 답변하는 과정에서도 반성할 기회를 갖는 겁니다.
제가 아무리 반대해본들 지사가 임명 안 하겠습니까?
하는 거예요!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해온 게 혹여 다른 시각에서 봤을 때는 불필요한 행동을 했을 수도 있겠다는 것도 반성하는 계기로 삼는 겁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알겠습니다.
○예상원 위원 경남발전연구원이 할 일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가 단적으로, 저는 농사짓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후보자께 농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아마 모를 것 같아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렇습니다.
○예상원 위원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연구원들이 하는 거니까 몰라도 됩니다.
다만,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일을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거죠,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이.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그렇게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겁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위원님의 우려를 가슴 깊이 새기고 중립적인 경남발전연구원을 만들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상원 위원 나중에 시간 많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예상원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좀 부족한 부분은 다음에 보충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황재은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황재은 위원 반갑습니다.
사천에 살고 있는 황재은이라고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러 도민이나 또는 지금 여기에 계시는 동료 위원님께서 같이 궁금하게 생각하시는 내용이라서 심도 있는 답변과 그리고 성실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남 도정의 핵심 발전 전략을 세우는 싱크탱크가 바로 경남발전연구원입니다.
그런데 경남발전연구원의 이 역사를 보시면,
(자료를 보이며)
잘 보이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글씨는 안 보입니다만,
○황재은 위원 역대 원장님들의 역사를 보시면 임기를 3년을 채우신 분이 거의 없습니다.
중간에 각자의 이유로 인해서 다 떠나가셨고, 또 그럼으로 인해서 우리 도정에서 중․장기적인 지역발전 과제가 제대로, 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제15대 원장으로 취임하신다면 홍재우 후보자께서는 어떠한 이력과 어떠한 경남 발전의 역사를 써주실 것인지 되게 궁금하고, 그리고 거기에 대한 비전도 제가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이러한 역사를 보면 어떤 분은 출신 자체가 국정원 출신도 계십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정치를 출마하기 위해서 나가신 분도 계십니다.
그러면 동료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우려하신 대로 홍재우 후보자님께서는 정치학 교수인데 정치에 출마하시거나 중간에 3년 임기를 못 채우고 나갈 그런 계획은 있으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답변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황재은 위원 단답형으로,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정치를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가능하면 3년을 다 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황재은 위원 그렇다면 원장님으로 취임을 하시고 난다면 도정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또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남발전연구원의 경영 목표나 비전을 어떻게 설정하고 계신지 하나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의가 하나 있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2018년도 출자․출연기관의 평가 결과표입니다.
(자료를 보이며)
여기에 경남발전연구원이 몇 등인 줄 아십니까?
8개 기관 중에서?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올해 것 말씀하십니까?
○황재은 위원 예, 올해 겁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뒤에서 두 번째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황재은 위원 꼴등 앞에 있는 7등입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지금까지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주 바뀜으로 인해서 수행 능력이라든지 역할이라든지 정책과제 수행에 여러 가지 현안의 문제점을 동반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저는 개인적으로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보자님께 두 가지 질의를 드린다면 싱크탱크의 원장으로 처음 취임을 했을 때 경영 목표와 비전, 두 번째는, 이러한 출자․출연기관 평가 결과에서 하위 순위를 받게 된 이유와 또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과 원칙, 그리고 소신은 어떤 것을 갖고 계시는지 두 가지를 여쭤보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황재은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경남발전연구원이 이번에 경영평가에서 상당히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저는 내용을, 사실 저도 그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는데요.
내용을 잘 살펴보면 연구 인력들이나 연구원님들의 어떤 불찰이라든지 연구 그런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히려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었고요.
연구원들의 연구 성과와 관련된 정량적인 지표나 이런 것들은 사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굉장히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우리 연구원의 연구 인력들이 평균적으로 만들어낸, 물론 정량적인 것입니다만 연구 성과물의 개수도 사실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라기보다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요.
또 대부분 정성적인 평가에서 점수를 잃었는데, 그 정성적인 평가의 상당 부분은 리더십의 부재였습니다.
경영 전략이라든지 목표라든지 리더십에 대한 철학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심사위원들, 여러 교수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님이라고 저는 들었습니다만, 심사위원들이 “이 배는 선장이 없이 가는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좀 좋지 않은 평가를 이번에 받았고요.
과거에는 이렇게 나쁜 평가를 받은 적이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이번에 제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리더십이 다시 서게 되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제가 말씀드렸던 경영 전략이라든지 목표라든지 연구원 내의 연구 시스템을 다시 확립한다면 빠른 시간 내, 내년의 경영 평가는 아마 훨씬 좋은 것으로 회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경발연의 비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소개서나 직무수행서에도 썼습니다만, 일단 도정의 파트너가 되는 경발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발연이 따로 떨어져 소외되어 있는 조직이 아니고 도정과 함께하고, 도의 정책들을 만들어 내는 데 시종을 같이 할 수 있는 도정 파트너십이 되는 것이 경발연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것이 된다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경발연이 될 수 있고요.
장기적으로, 또 제 임기동안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이번에 시스템을 잘 만들어 낸다면 동북아 지역의 일본이나 이런 쪽에 굉장히, 지역 연구원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14개 있지만.
어저께도 협약을 맺은 일본의 연구원들과 통영에 모여서 세미나를 한 것으로 저는 들었습니다만, 동북아에서 손꼽히는 지역 연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습니다.
○황재은 위원 잘 알겠습니다.
후보자님, 아까 보여드렸던 이런 원장님의 임기와 이력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보시면 석 달도 못 채운 분도 계시고, 1년 6개월 만에 가신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혹여 이러한 임기 재직기간과 그다음에 연구의 연결성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제가 2018년도 경발연에 올라온 연구물을 보면 좀 의아한 연구물들이 있어서 여쭤보겠습니다.
저는 사천, 남해, 하동에 살고 있고, 제 지역구는 사천입니다.
그런데 연구물 중에서 하동 섬진강 재첩 보존 사업이라는 이런 연구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하동 같은 경우는 섬진강에 물이 마르고 있기 때문에 재첩의 보존보다는 다른, 이 섬진강을 살린다든지 또는 도민, 하동 군민들의 또 다른 문제점들이 있는데, 이러한 보존이나 이런 가치보다는 현실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물도 같이 전개되어야 되지 않을까?
그러면 이 연구자가 후속 연구도 이루어져야만, 전문적인 비전을 가지고 연구를 해야만 이러한 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사례로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 연구물 다수를 발견을 했습니다.
물론 태양광도 필요한 연구물이기는 하나, 태양광으로 인해서 생기는 우리도민들이나 그 지역의 주민들의 여러 가지 문제점, 애로점 또 거기에서 수반되는 현상에 대한 연구들도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물에 있어서 원칙이나 아니면 연구자들과의 이런 현실과 맞지 않는 연구물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 가실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섬진강 재첩 보존 사업 관련한 연구와 태양광 발전 연구는 사실 제가 경발연에 나와 있는 모든 연구를 다 읽어보지는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지는 못 합니다.
그렇지만 정책 브리프나 이런 것들로 나왔을 때 재첩은 제가 본 기억이 살짝 나는데요.
황재은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은 전형적인 경발연이 갖고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태양광 발전 같은 것을 예를 들면 그 연구원이 연구를 수행할 때 아마 이렇게 됐을 거라고 추측을 하는데요.
태양광 발전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아마 이런 질문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저희 연구원은 태양광 발전을 보급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춰서 어떻게 하면 태양광 발전을 잘 보급할까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겠죠.
이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면 그냥 연구를 주문 생산하는 데 그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에 태양광 발전을 전담하는 연구원이 있다면, 혹은 섬진강을 전담하는 연구원이 있다면, 여기서 제가 전담이라는 것은 형식적으로 당신은 태양광을 해라, 섬진강을 해, 이게 아니고요.
연구자가 제가 아까 이야기했던 것처럼 리서치 매니저나 아니면 연구 실명제를 해서 자기의 전문 분야를 처음부터 끝까지 챙기는 과정을 만약에 갖고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당연히 태양광 발전을 보급하는 연구를 하고, 또 태양광 발전이 보급된 상황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을 했을 겁니다.
그런 스스로 파악한 사항에 대해서 연구 과제를 제시하고, 또 연구원에서 그런 연구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겠죠.
그렇다면 이런 태양광 발전을 보급하면서도 파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또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재첩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하동이라든지 그쪽 지역에서 재첩에 관련되는 연구를 요청을 했고, 거기에 맞춰서 재첩 연구를 아마 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황재은 위원 후보자님, 제가 어떤 연구물에 있어서 한 연구원의 연구 실적을 가지고 딱 그것만 찍어서 말씀드리는 것은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섬진강 관련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조정 회의까지 했었기 때문에 그 연구물에 대해서 제가 꼬집어서 말씀을 드린 것이고, 그리고 섬진강 재첩 어업이 유산적 가치가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 것도 충분히 연구물의 가치도 있고, 연구를 해야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삶에 있어서 좀 더 실지 도정을 펼 수 있고, 정책에 입안할 수 있는 연구물들과 연계해서 연구가 되어졌으면 하는 입장에서 제 말을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게끔 그 연구물을 하신 연구자에게 혹시나 상처를 드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병행해서, 그리고 그 연구물이 후보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연구가 될 수 있게끔 그렇게 이어졌으면 하는 강한 바람을 가지고, 나중에 추가 질의에서 좀 더 다른 각도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황재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신영욱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신영욱 위원 김해에 신영욱 위원입니다.
후보자로 이 자리에 오신 것에 대해서 축하드립니다.
동료 위원님들께서 아주 총론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저는 각론적인 부분이 될 것 같아서 질의를 던지겠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지금 김해에 거주하고 계시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신영욱 위원 약 10년째 사시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저도 김해에서 제가 쭉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현안 문제에 대해서 참 많이 동감을 하고 있고, 시급한 문제가 참 많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몇 가지 질문을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김해발전전략연구원장으로 지금 현재 계시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신영욱 위원 김해 현안 문제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한 게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사실 김해시 자체의 정책 제안을 한 것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없고 주로 김해발전전략연구원이,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출연기관이다가 제가 원장이 되기 직전에 출연이 끊겼습니다.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받고 있지 못 해서 사실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용역 사업을 몇 가지를 하고는 있지만 발전전략연구원이 제대로 발전전략연구원으로서의 연구를 잘 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은 있습니다.
대신에 여러 가지 맨투맨 접촉 같은 것을 통해서 김해시 공무원들이나 아니면 김해시가 여러 사업을 진행할 때 아까 말씀드렸던 도시 재생 사업이라든지 사회적 경제에 관련된 사항들 이런 것들을 할 때 참여하는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영욱 위원 도시 재생과 도시 재개발의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합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도시 재생은 말 그대로, 기존의 도시 재개발은 있던 것들을 없애버리고, 예를 들어서 어떤 낙후된 지역이 있으면 여기 집들을 다 부수고 아파트를 지으면 얼마의 이익이 창출될까라는 데 초점이 맞춰 있다면, 조금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도시 재생이라는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사람들의 삶의 조건들을 개선해서 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신영욱 위원 김해에 적용한 사례가 있습니까?
정책 제안에 대해서,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김해에 도시 재생 사업은 세 가지 정도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하나는 동삼동과 회현동 일대에 있는 원도심 개발 계획이 있고요.
그 개발 계획을 처음 만들 때, 그 추진을 할 때 제가 시민대학을 열어서 주민들, 지역에 있는 가게의, 상가의 소상공인분들, 또 오래 사셨던 노인분들 이런 분들과 모여서 지역을 재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논의를 했고, 그런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계획서를 내서 되었고요.
또 무계 쪽의, 이쪽은 제가 직접 관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장유 무계 쪽에 도시 재생 사업은 진행되고 있고요.
동김해 쪽에 삼안동, 삼방동입니다만, 법정 동은 삼방동에 인제대학교하고 김해시가 같이 해서 도시 재생 사업을 이번에 수주를 했습니다.
약 300억원 정도 되는 규모로 5년 동안 진행할 생각입니다.
○신영욱 위원 하여튼 예산도 지원받아서 도시 재생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도시 재개발에 가까운 도시 재생이 아닌지 그런 의구심을 갖고 있거든요, 제 생각에서는.
사실은 노후화된 마을 길을 뜯어내고 광장을 만들고 이런 것도 참 좋은 생각이지만, 기존 원주민들의 삶의 질이 그렇게 해 주는 게 도시 재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존에 있는 것도 잘 보존해서 그 스토리를 담아서 관광 자원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되는데, 과연 그게 잘 되고 있는지 의문스러운 부분도 없잖아 있어서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김해발전전략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계셔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김해시가 중차대한 현안 문제가 또 뭐가 있냐면, 비음산 터널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비음산 터널 문제는 아주 전형적인 소지역 간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지역으로 제가 표현했습니다만 창원시와 김해시 간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창원시의 우려는 창원시가 인구 100만을 넘고 있기 때문에, 인구 100만이 넘으면 정부가 추진하는 특례시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음산 터널을 뚫게 되면 창원 쪽에서 김해 쪽으로 교통이 굉장히 편해지기 때문에, 김해가 창원의 위성도시 역할을 일부 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가 빠져나가서 인구 100만이 무너지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창원 쪽에서는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조금 더 큰 시각으로 보면 비음산 터널은 부산과 김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체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뚫어야 될 형식적인, 기능적인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더 중요한 것은 터널을 뚫는 것으로 인구가 주는 것을 걱정하는 것보다는 창원시가 발전할 수 있는 더 좋은 계획들을 제시해서 그 대안으로 인구도 지키면서 교통도 원활한 그런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정답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창원시의 우려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창원시가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다른 대안을 더 빨리 개발하고 제시하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고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경남발전연구원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연구를 진행하겠습니다.
○신영욱 위원 저도 사실은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축으로서의 비음산 터널이 2012년부터 문제가 되어 왔는데, 경남발전연구원장으로 혹시 가시게 되면 심도 깊게 의논하셔서 빠른 시간에 추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없잖아 있습니다.
경상남도 발전을 위한 문제이기 때문에, 동서축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인구 유출되는 부분도 있고, 집값 하락한다는 말도 있고 하지만, 그것은 창원시에서 아주 현명하게 대처하셔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질의 하나 하겠습니다.
후보자님은 장유 율하에 살고 계시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신영욱 위원 율하에 보면 쓰레기 소각장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신영욱 위원 그 문제에 대해서 한번 들어보신 적은 있으십니까?
지금 현안 문제에 대해서,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들어본 적이 있고, 한 번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신영욱 위원 현안 문제가 뭐냐면 창원시의 쓰레기를 연간 300만톤인가, 광역 쓰레기 뭡니까?
시설 방안으로 해서 창원 쓰레기를 김해시에서 받는다 해서 주변 인근의 주민들이 상당히 격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집단 민원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잖아요?
경상남도 전체의 무슨 사업을 하다보면 집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연구를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잖습니까, 하다보면.
그래서 쓰레기 소각장 문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답변 바라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사실 아까 터널 문제도 그렇고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기 때문에 어떤 것이 옳다라고 말씀드리는 사실 참 어렵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선택을 했을 때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다라는 것들을 이야기해야 되는 거고요, 그런 부분에 맞춰서 그것이야말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연구를 진행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소각장 문제 같은 경우를 보면 아까 하고는 다른 반대의 경우입니다마는 창원의 쓰레기 소각을 받지 않으면 광역 소각장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소각장 자체를 운영하기가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되고요.
또 소각장을 이전하면 그 이전하는 지역의 문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연구를 통해서 어디가 가장 좋은 적합지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들도 한번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양 시의 정책결정자들이 타협을 하고 조정을 해야 되는 것들이 있고요, 더더욱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원칙은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가지 않아야 되는 거죠.
그런데 시민들의 불편함을 어느 선까지 규정하느냐, 어디에 사는 사람으로 규정하느냐, 어떤 정도의 사람들이 관계 당사자인가를 정하는 것 자체도 정치적인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신영욱 위원 그래서 정치적인 결정을 하기 위한 경남발전연구원의 연구원들이 아마 면밀하게 검토를 충분하게 하셔서 모든 도정에 대한 정책들을 한번, 연구하는 기관이지 않습니까?
싱크탱크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셔서 최소한, 민원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을 잘 해결해 주셨으면 감사하겠고, 좀 지속 가능하게 어떤 일을 하면, 지금 황재은 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1년, 2년 있다가 떠나가 버리면 정책이 또 단절돼 버리고 새로운, 또 물론 도지사도 바뀌고 해서 단절되는 사업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게 어느 정도 국가적으로 손해가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 가능한 정책개발을 하셔서 우리 경상남도가 타 시․도보다 좀 더 뛰어난 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위원님 말씀 명심하고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영욱 위원 이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신영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성낙인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성낙인 위원 창녕 출신 성낙인입니다.
먼저 경남발전연구원 원장 후보자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 가지 여쭤 보겠습니다.
현재 우리 후보자님께서는 당적을 가지고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낙인 위원 당적을 가지고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없습니다.
○성낙인 위원 없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낙인 위원 인제대 부교수로 현재 재직하고 계시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성낙인 위원 인제대 부교수가 공무원입니까, 아닙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공무원 아닙니다.
○성낙인 위원 교수는 공무원 아닙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낙인 위원 아, 그렇습니까.
그리고 오시기 전에 보면 김경수 국회의원 하실 때는 도당 위원장의 단디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셨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활동을 했다고까지는...
○성낙인 위원 발기인이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성낙인 위원 그리고 김경수 도지사 후보 시절에는 자문단으로 또 활동하셨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성낙인 위원 또 김정호 국회의원 후보자 때도 자문위원을 하셨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성낙인 위원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학교 교수님으로서 연구하고 학생 지도에 몰두해야 되는데 좀 앞뒤가 바뀌지 않나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그건 그렇고, 그리고 우리 국민의 4대 의무인 군 복무가 있잖습니까?
마쳤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군 면제입니다.
○성낙인 위원 면제를 받았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낙인 위원 면제를 받은 사유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고등학교 2학년 때 기흉 수술을 했고 그것으로 대학교 1학년 신검에서 제2국민역으로 판정받았습니다.
○성낙인 위원 그렇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낙인 위원 기흉은 잘 모르는데 제가 보니까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강 내에 있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공기가 차게 되어 호흡곤란이나 흉부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제가 알기로는 기흉인데, 맞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의학적인 것은 모르지만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그러한 통증이 있습니다.
○성낙인 위원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낙인 위원 그런데 이번에 제가 자료를 받아보니까 종합검진을 했지 않습니까, 인사 관계 때문에?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낙인 위원 그 종합검진서에 보니까 기흉에 대해서 전혀 없거든요.
왜 그러면 군에도 못 갈 정도 몸이 되는데 지금 어떻게 해서 이게 건강검진에 빠졌는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제출한 건강검진서에 보면 흉부 엑스레이에, 정확히 말은 기억이 안 납니다마는 의학용 스테이플이 남아 있다고, 왼쪽 폐의 상단에 의학용 스테이플이 남아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기흉은 완치가 되었습니다.
완치가 되었고요, 요즘은 기흉에 걸리면 군대에 갑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복강경 수술을 해서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서 수술을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얼마나 자세히 설명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굉장히 큰 상처가 가슴에 있습니다.
그래서 상부와 하부에 모두 문제가 있어서 일부의 폐를 떼어내고 스테이플로 박아 놨습니다마는 그 당시에는 대학교 다닐 동안에는 건강문제 때문에 상당히 고생을 했습니다만, 건강검진서에도 있지만 스테이플이 남아 있지만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낙인 위원 좌우지간에 우리 경남발전연구원은 도정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되는데, 건강을 잘 관리하셔서 모처럼 임기를 채우고 떠날 때 박수 받는 원장으로 떠나기를 기대 한번 해 봅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위원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성낙인 위원 그리고 이번에 인사청문회 후보자가 저희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문예진흥원장,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또 로봇랜드재단 원장 세 명이 합니다.
이 세 분들의 경력을 간단하게 보면 진흥원장 같은 경우에는 경남문예진흥원 부원장 또 현재 경남영상위원회 위원장 경력이 있고 또 다른 분들도 보면 여기 분야에 대해서 많은 경력과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보면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같은 경우에는 경남은행 부행장보, 또 로봇랜드 원장님 같은 경우에는 현재에도 본부장으로 계시고 이렇게 그 분야에서 다양한, 쉽게 말하면 그런 스펙을 쌓아서 바로 지금 현재 그 조직을 장악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되어 있는데, 우리 후보자님께서는 학교 교수 하시고 또 정치하는 데 관여하시고, 제가 볼 때는 그런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나 그리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우리 존경하는 김경수 도지사님께서 심사숙고 끝에 이런 분을 모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본 위원이 생각할 때는 여러 가지로 그 분야의 경력 및 전문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를 극복하고 원장으로 직책과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성 위원님이 말씀하신 다른 기관들의, 이번에 기관장에 임명되신 분들이 많은 경력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그 분야에서 경력을 많이 쌓아오셨는데, 그런 기관과 연구기관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도 박사학위를 받은 지가 지금 14년, 15년 차 되고 있기 때문에 나름의 연구 성과들도 있고 연구의 분야, 연구자로서는 경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학교에 있었다는 자체가 경남발전연구원에 충분한 경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용보증재단에 가시는 분이 은행에서 경험을 쌓은 것처럼 저도 연구기관을 오기 위해서 학교에서 경력을 쌓았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라는 감히 그런 말씀을 조금 드립니다.
그래서 경력이 부족할 때, 지금 그 얘기를 여러 위원님들의 우려를 제가 계속 받고 있습니다마는 사실 사람이 나이, 제가 나이를 언급할 만큼의,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감히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게 좀 죄송스럽습니다마는 살아오면서 제가 느끼는 것이 젊을 때는, 진짜 20대, 30대 때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것 같지만, 저도 40대를 넘으면서 결코 나이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참 없구나라는 생각을 살아오면서 계속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럼 그걸 어떻게 나는 극복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좀 많이 하게 되는데요, 제가 경험상으로는 제일 좋은 건 뭐냐 하면 주변에 선배 어르신 분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겁니다.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의 경험들을 최대한 잘 듣고 또 거기서 제가 배우는 것들, 어떤 경우에는 ‘아, 이게 그때 그분이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이 뜻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때가 상당히 많이 있거든요, 선배님들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 보면.
그래서 그런 것들을 모두, 이것도 일부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그런 선배님들의 조언 이런 것들이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또 경남에는 많은 사회적 경험을 쌓으신 교수님들도 학계에 많이 있습니다.
또 전임 원장을 하신 분들도 있어서 제가 계속 만나면서 이야기를 듣고 또 여기 경험이 많으신 인생의 선배이신 위원님들의 조언과 고언을 충분히 들으면서 활동을 한다면 그런 경력이 부족한 부분들은 어느 정도 만회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낙인 위원 예, 잘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또 소망하겠습니다.
제가 한 가지 덧붙일 말씀은 지금 경남발전연구원의 원장님 부재로 인해서 현재 약간의 업무 공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원장님으로 취임하게 되시면 제일 먼저 본 위원이 판단할 때는 조직의 리더로서 조직 간의 화합, 또 소통, 또 어떤 데가 지금 현재 업무가 잘 되지 않아서 이렇게 왔느냐, 아까 했지만 평가할 때 7위 했는데 내년도에는 1등은 못 하지만 상위권은 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은 우리가 실적으로 이야기해야 되는 것이지 여기에서, 청문회에서 말로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 위원이 하나 덧붙일 것은 여태까지는 교수님으로서 또 정치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했지만 제가 볼 때는 취임하는 즉시 그런 모든 걸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해서 진보도 아니요, 보수도 아니요, 중립에서 오직 우리 경남발전연구원을 보고 가야 되는 것이지 지사님의 눈치를 본다든지 또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꼭 없어야 되겠다.
아까도 제가 말씀했지만 정말로 이번에 홍재우 원장님만큼은 정말로 좋은 분이 좋게 떠난다,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분발하고 또 그렇게 되기를 촉구하고 당부드립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위원님 말씀 명심하고 그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성낙인 위원 저는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성낙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문철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문철 위원 반갑습니다.
창원 성산구 가음․성주동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박문철 위원입니다.
먼저 경남발전연구원 원장으로 지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원장님을 보니까 정치학을 전공했는데, 경제는 좀 알고 계십니까?
제가 경남 경제에 대해서 좀 묻고 싶어서 그러는데.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경제 전문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박문철 위원 알겠습니다.
현재 경남이 경제가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 같은 경우에는 지금 수주량이 조금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8년처럼 계속적인 그런 호황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공 같은 경우에도 미국의 고등훈련기 입찰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천 같은 경우에도, 맞지요?
그다음에 방산 같은 경우에도 보면 재래식 무기 감소로 인해서 매출이 즉시 감소되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보면 경남의 경제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원장님이 되신다면 과연 경남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나 정책이나 아니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
어떤 정책을 펴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정책을 경남도정에 건의하고 싶은지 그런 내용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박문철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최근에 여러 가지 경남 경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선업의 불황이라든지 운송 산업, 기계업들에 대한 불황은 수치로도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고요.
경남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고 또 작년에 굉장히 오랜만에 제조업이 서비스업보다 뒤처지는 그러한 상황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조업을 버릴 수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나라들에서, 제조업을 포기한 나라들이 다시 나중에 후회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독일 같은 경우는 그대신에 ‘인더스트리 4.0’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제조업을 혁신하는 데 비교적 성공을 하였습니다.
경남도 제조업을 포기할 수 없다라고, 쉽게 얘기하면 그러면 제조업에다가 계속 보조금을 넣어서 그냥 고용만 유지하면서 가자는 것이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기존의 산업 시스템, 제조업의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혁신하는 그런 시도들이 필요하고, 지금 경남도정에서 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라든지 스마트산단을 연결해서 스마트시티에 관련된 그런 사업들은 단순히 자동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 시스템 자체의 완전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4~5년 내에 우리 경남의 제조업 시스템들을 이런 스마트 시스템들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을 한다면 아마 이후에 한 30년, 한 세대 정도는 경남이 제조업 분야에 있어서 다시 선두에 나설 수 있고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는 제조업 분야에 대한 새로운 투자들, 새로운 그런 사고들이 적용되어야 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경남발전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하고, 실제로 지사님이 최근에 여러 행사장을 방문하시면서 얘기하시는 게 경남발전연구원이 정책의 시작이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뉴스지상에서 많이 봤는데요, 그 얘기는 어쨌든 스마트 시스템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할 때 경남발전연구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조업 혁신 분야가 경남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 첫 번째 분야라고 생각이 되고요.
두 번째는 경남의 자연입니다.
경남의 자연, 또 관광업 이런 쪽으로 굉장히 투자가 많이 되어서 굴뚝 없는 산업으로서의 관광이, 경남은 또 천혜의 자연환경들을 가지고 있고 산과 바다와 들이 모두 다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섬도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을 잘 엮어내는 관광 산업이 또 경남의 앞으로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 두 부분이 경남이 중점적으로, 제가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가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문철 위원 후보자님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상당히 경남발전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스마트팩토리라든지 그다음에 자연 중심, 관광업 중심의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것이 스마트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 공장을 짓는 것 같은 경우에는 뭐가 걱정이 되느냐 하면 제가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했습니다.
전산을 전공하다 보니까 스마트하면 인력이 그만큼 감소가 됩니다.
그런 부분이 지금 아무런 대책 없이 스마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게 미래의 먹거리지만 당장에 지금 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라든지 스마트를 해 버리면 여기 제조업에 종사하던 분들이 많이 퇴출당할 수 있는 그런 위기가 있습니다.
그런 것도 한번 연구를 좀 해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박문철 위원 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스마트팩토리라든지 스마트산단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게 박문철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 좋다, 자동화하고 스마트하면 좋은데 그러면 일자리 없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독일이나 아니면 국내에서 스마트공장을 만든 사례들을 보면 일자리가 줄지 않고 있고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일자리가 늘어나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지만 스마트팩토리를 만들고 하면 그 여유 인력들을 배치할 수 있는 또 다른, 그러니까 수요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공장을 확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다 낮은 가격으로 생산을 하고 그래서 수요가, 더 많이 팔 수 있기 때문에 또 고용이 늘어나는 현상들이 곳곳에서 목격이 되고 있고요, 이것이 예외적인 케이스가 아니고 일반적인 케이스로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그런 노동의 인력들을 계속해서 재교육하는 것들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노벨경제학상 받은 이론들도 그렇습니다마는 단순히 소득을 높여주는 것보다 그 소득이 지식에 투자되어야지만 경제가 성장한다는 이야기들이 요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산단이나 팩토리를 하면서 거기에 취업해 있는, 공장에서 일하시는 근로자들을 재교육해서 좀 더 좋은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들도 반드시 뒤따라야 될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박문철 위원 알겠습니다.
그것은 그 정도로 하고, 다음 질문 하나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 검증 제출서류를 보면 직무수행계획서 내용을 보면 거기에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되어 있더라고요.
보니까 연구정책개발 기능의 혁신 그다음에 연구조직 운영 혁신방안 이렇게 조직혁신과 연구혁신방안 관련 내용을 문제점으로 지적해서 그걸 개선하는 방법으로 지금 되어 있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어떤 정책의 수장이 된다면, 그러니까 원장이 된다면 조직 내의 목표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죠?
목표가 있는데 그 목표가 단기 목표도 있을 수가 있고 중장기 목표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전체적인 목표들은 정해져 있는데 단기 목표가 뭐고 중장기 목표가 무엇인지를 한번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단기 목표라고 한다면, 경남발전연구원이 제가 말씀드린 대로 어느 부분은 좀 특수한 상황에, 상처받았다는 말은 제가 좀 과하게 썼습니다마는 특수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연구 인력도 많이 줄어들었고요.
단기 목표는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는, 그러니까 연구를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내적인 시스템의 구축을 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이고, 또 중기적인 목표, 단기적인 목표와 겹칩니다마는 지금 만들어진 경남도정 4개년 계획, 또 정부가 만든 국정 5개년 계획들에 맞추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서 연구 역량을 집중하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 부분이 아마 중기적인 목표, 실질적인 목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박문철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느낀 것이 3년 임기 중에, 임기가 3년이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박문철 위원 꼭 채우겠다고 하니까 꼭 채우기를 바라겠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게, 가시적인 성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3년 안에 내가 해야 될 가시적인 성과, 아니면 꼭 하고 싶은 사업 이런 것들이 뭔지를 한번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가시적인 성과는 제가 연구계획서에 쓴 그 내용들, 시스템의 구축입니다.
그래서 경남발전연구원은 다른 연구원과 달리 연구 성과가 이런 시스템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라는 거고요.
그 시스템의 중요한 내용 중에 하나는 일종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개념들을 도입해서 경남발전연구원이 도가 하는 어떤 연구들의 시작점이 되고 도와 같이 연구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다리를 하나 놓는다 그러면 다리를 놓아야 되는 원인과 이유부터 다리가 완성될 때까지의 그 많은 과정들을 일일이 프로젝트화 하는 겁니다.
요즘은 대형 교량건설이라든지 이럴 때 그러한 기법들이 많이 도입이 되고 있는데요.
그런 것들을 처음부터,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중간중간 단계마다 어떤 위기, 어떤 위험이 있고 어떤 변수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모두 프로젝트화 해서 만들어 낸 다음에 다리를 건설하는 그러한 기법들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는 도지사님도 그런 쪽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계획을 짜고 시행하는 역할들을 경남발전연구원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제가 3년 이후에 물러날 때, 나는 경남발전연구원에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간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문철 위원 알겠습니다.
시스템 구축이 어떻게 보면 원장님이 바뀌더라도 그것을 유지한다면 계속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가시적인 성과, 즉 시스템 구축을 확실히 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제 질문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박문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정훈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정훈 위원 예, 수고 많으십니다.
하동 출신 이정훈 위원입니다.
장시간 고생 많으십니다.
인제대학교 부교수님이라고 서류에 되어 있습니다.
언제부터 부교수를 하셨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2015년 정도로 기억합니다.
○이정훈 위원 몇 년 되지는 않았네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두 번째 질문에서 내가 묻는 이유를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고, 김해발전전략연구소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입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은 아닙니다.
○이정훈 위원 예전에 원장 시절에는 맞았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원장 하기 전에 운영위원을 하고 있었는데 운영위원 시절에는 김해시로부터 출연을 받아서 운영을 했습니다.
○이정훈 위원 원장님 재직 시에 우리 후보님이 연구 실적이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김해발전연구원의 연구 실적이요?
○이정훈 위원 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있습니다.
제가 직접, 아까 말씀드렸던 사회적 경제와 관련된 연구 두 개도,
○이정훈 위원 자료로 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연구목록을,
○이정훈 위원 대표적으로 표시가 날 수 있는 그런 연구 실적이 있으면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김해시의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김해개발공사의 인사 시스템들을 점검한다든지 아니면 김해시의 기본적인,
○이정훈 위원 아니, 실적의 제목이 있을 것 아닙니까, 실적이 있다 하면.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지금 그 리스트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제가 직접 한 것들은,
○이정훈 위원 몇 가지나 되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몇 가지?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직접 한 것, 참여한 것은 두 가지이고요, 또 다른 대학의 교수님이 참여한 연구 실적들이,
○이정훈 위원 공동으로 참여한 것도 있고 그렇겠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식품 산업에 관련된 것도 참여한 것이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이 묻는 것은 저도 40대 기수로서, 위원님들 중에 제가 40대입니다, 저 혼자.
그런데 40대에서 원장님으로 추천된 것에 대해서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또 단점이라는 것은, 우리가 짧은 시간에 정책적인 질의를 10분 안에 한다는 것은 참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왔느냐, 어떤 실적이나 말하자면 공적이 있다든지 자격 요건에 맞는지에 대해서 검증을, 직무수행능력은 자격 요건 검증이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걸 묻고요, 그런 실적이 크게 내세울 것이 없다 하면 과연 연구원장으로 법과 규정에 맞게 선정에 된 것에 대해서 의문이 좀 가는 부분이 있고요.
지금 네 명 후보들 중에 서류심사만 하셨지 PT나 이런 거 안 하셨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면접시험을 봤습니다.
○이정훈 위원 면접은 당연히 보는 거고 어떤 발표나 PT 이런 것은 안 했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PT를 따로 하지 않고 직무수행에 관련된 내용을 면접 때 발표를 했습니다.
○이정훈 위원 서류 심사만 가지고 했지요.
그래서 앞에 무엇을 했는가 서류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어서 여러 가지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 연구원장이 제대로 채용됐는지에 대해서 사실 의구심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적합한지 여부가 좀 의심이 가고요.
부산발전연구원이나 광주전남연구원에서는 채용 시에 이런 실적을 반드시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도는 이런 것조차도 요구하지 않았던 것을 참고적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제가 급히 논문에 대해서 언급이 있나 해서 이 자료를 해서 위원님들 편에 놔두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요구를 해서 이렇게, 논문도 대부분 보니까 학술지나 이런 부분에 다 기재가 된 게 주(主)고, 민주주의나 정치적인 그런 게 많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연구원은 정치적인 논문이나 학자보다는 경제 사회 등에 대해서 연구한 실적이 있고 실무형 원장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동의하시는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실무를 제가 가지고, 기본적으로는 그런 실무나 학술 역량을 갖춘 원장이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훈 위원 그래서 실무 능력은 조금, 포부나 각오는 아주 높이 평가할 수 있겠는데, 실무형으로서 우리 원장님께서는 다소 부족하지 않느냐,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두 번째 질의를 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은 경남도의 파트너,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타 시·도를 비교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2018년에 부산연구원, 2016년에 대구, 2015년 광주, 전남, 2014년에 충북 발령으로 채용 공고문을 보면 상세하게 채용 조건에 대해서 되어 있습니다.
나열을 몇 가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1급 이상 공무원 1년 이상 재직한 자, 선임 연구원으로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분, 또 선임 연구원급으로 10년 이상 재직한 분 등 이렇게 구체적으로 명시를 해서 자격 요건을 공고를 해서 그에 맞는 분을 원장으로 선출하게 돼 있는데, 얼마나 안타까운 실정, 경남도는 어떻게 돼 있냐 하면요.
연구와 행정 능력을 겸비한 자, 딱 한 줄 돼 있어요.
기가 차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을 원장 후보한테 탓할 부분은 아니지만 타 시·도에 하는 게 맞다고, 혹시 그에 대해서 동의를 하시는지 그 뜻을 한번 묻고 싶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이정훈 위원님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저도 이해를 하고요.
염려 사항에 대해서도 동의를 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정훈 위원 그래서, 왜 이렇게 공고를 했는가를 본 위원이 근거 자료를 찾아보니까, 행안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에 2018년 9월 5일자 요건을 보면 면밀하게 나와 있습니다, 조건이.
그래서 이것이 준수가 돼야 된다고 본 위원이 생각이 되고요.
아까 말씀대로 다시 한 번 반복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연구와 행정 능력을 겸비한 자다 해서 제가 연구 실적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이 조건이라도 맞는지.
그래서 이 규정에 의하면 2018년 9월 4일 경남발전연구원장 채용 공고문에는 직무수행 요건과 자격 요건을 구체적으로 공지하지 않았다 하는 말씀을 재차 드리고요.
본 위원이 검토한 바로는 2014년 9월 20일자 행안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에 그것이 제정이 되었습니다.
2014년에 만들어졌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2016년 4월에 보면 경남발전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이 제정되었어요.
그러니까 2016년에 경남발전연구원 운영규정이 만들어졌다 이 말씀입니다.
이해가 되시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2년 뒤에 만들어졌다는 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출연기관의 규정은 행안부 규정에 따라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뒤에 만들어진 경발연 운영규정은 행안부 지침에 전혀 반영이나 준용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아까 인사 말씀에 부산발전연구원장과 자주 소통을 해서 만나 보시겠다 이야기하셨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그것 참 동의합니다.
그런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경남발전연구원장이 부산발전연구원장이 되어도, 거기에 만약에 연구원장이 되셔도 충분히 능력 수행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시는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어디에 원장을 하든지,
○이정훈 위원 예.
그래서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까 제가 경력을 물어본 이유가 그 이유입니다.
부산발전연구원장의 자격 조건에 의하면 지금 홍재우 후보님께서는 자격 요건에 미치지 않는다는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 말을 하기 위해서 장시간 이야기를 드렸고요.
그래서 코드인사니 이런 이야기가, 저는 코드인사에 대해서 절대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조건과 능력을 겸비한 자라면 코드인사가 아주, 더 좋다 생각을 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인데, 이런 허술한 자격 요건을 경남이 갖춰 놓으니 코드인사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가.
그래서 이런 조건을 제대로 갖추어서 후보님께서 오늘 인사검증에 나오셨으면 정말 떳떳하고 보기가 좋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혹시라도 홍 후보님께서 이런 부분에 동의를 하시는지요?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조금 길게 말씀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이정훈 위원 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세 가지 정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제가 원장 공모에 들어와서 채용 임용 과정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끝나지 않았는데, 임용에 들어와서 응하고 있는 사람이 지금 임용의 규정이나 규칙이 뭐가 잘못됐다고 제 입으로 말하는 것은 조금,
○이정훈 위원 아니, 그런 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어려운 것 같고요.
○이정훈 위원 원론적으로, 그것을 내가 서두에 이야기를 했고요.
그것을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게 아니고, 그런 기준이 마련돼야 마땅한가에 대해서 동의를 하냐 그에 대한 답변만 하시면 되고요.
그 이야기는, 죄송합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내가 길게 이야기를 드려야 되는데, 그래서 다 말씀을 들을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다 되어서 보충질의 때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요.
다시 정리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간단하게.
부산,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충북 등 원장 채용 시에는 공고문에 응모 자격이 상세하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우리 도의 채용 공고문에는 채용 조건을 보면 또 말씀드립니다만 ‘연구와 행정 능력을 겸비한 자’로만 되어 있습니다.
2014년 9월에 행안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이 제정되었고, 2016년에 경발연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이 제정되었는데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든 대목입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코드인사라는 말들이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하루빨리 경남발전연구원장 자격 조건도 세밀하게, 확실하게 수립하여서 제대로 된 인사 추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이정훈 위원님 말씀 받들어서 앞으로는 그런 규정을, 정부의 지침이나 이런 것들과 맞춰서 잘 정비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정훈 위원 그런 것은 원장님이 하실 부분은 아닌데요.
이런 부분이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에서 말씀, 원장 후보님께서 그것을 잘못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닌데, 이런 채용 공고가 미흡해서 타 시·도보다 너무 비교되고, 원장 후보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것이 엄격하게 규정이 되어야만 후보님이 원장으로서 추천이 되어도 떳떳하지 않겠나, 그런 바람을 가져 보면서 질의를, 제가 오늘 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되고 해서 보충질의를 할 시에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은 다시 질의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알겠습니다.
○이정훈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이정훈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원활한 의사진행과 중식을 위해서 2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 08분 회의중지)
(14시 01분 계속개의)
○위원장 이옥선 회의를 속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식사들은 잘 하셨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오전에 이어서 정책질의에 대한 시간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위원님들께서 한 번씩 질의 시간을 가지셨기 때문에 순번을 오후에는 조금 바꿔서 이정훈 위원님부터 추가 질의 있으신 분들 신청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정훈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정훈 위원 이정훈 위원입니다.
오전에 이어서 질의를 몇 가지 더 하고자 합니다.
홍재우 후보님이 공고를 잘못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후보님은 전혀 잘못이 없다는 말씀 드리고요.
다만, 국장님께 답변을 들어봐야 될 것 같은데 괜찮겠습니까?
○위원장 이옥선 이 자리는 후보를 검증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답변하는 것은 조금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후보자님이 답변할 수 있는 질의 쪽으로 초점을 맞춰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정훈 위원 그게 괜찮지 싶기는 한데 수석님, 절차상 문제가 있어요?
청문회인데 관련 있는 분들 오셔서 답변 들어보는 게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는데.
○위원장 이옥선 후보 검증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죠?
집행부와 상관없이 후보로 추천되신 분에 대한 검증 자리이기 때문에,
○이정훈 위원 위원장님!
그런데 이것은 시간을 빼 주시고, 인사청문회라는 것은 말입니다.
본 위원들이 필요하면 요구해서 사전에 동의를 구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더군다나 관련된 질의가 국장님이 답변을 해야 될 부분이 있어서, 여기 참석을 하셨는데 답변을 못 한다고 하는 것은 설득되기가 어렵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부위원장님, 그러면 유권해석을 받기 위해서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 03분 회의중지)
(14시 13분 계속개의)
○위원장 이옥선 잠시 정회 중에 이정훈 부위원장님께서 제기하신 문제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요.
다시 이어서 이정훈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정훈 위원 오전에 했던 것을 연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시·도와 다르게 경남도가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조건을 걸어서 후보님까지 올라오셨는데, 이렇게 되면 경남발전연구원장에 대해서 입맛에 맞는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의혹을 떨칠 수가 없고, 조건에 맞지 않는 분이 후보로 올라올 수 있다는 게 오늘 증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도 말씀했지만 부산발전연구원장을 비교를 하면 홍 후보님께서는 자격이 아주 많이 떨어진다 이렇게 판단하는데 혹시 사퇴할 의사는 없으신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사퇴할 의사는 없습니다, 위원님.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연구원마다 조건이 많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사퇴할 의사는 없으시고, 그러면 만약에 보고서 채택이 될는지 모르겠는데 재공고를 해서 다시 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다시 응모를 할 용의는 있으신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가정의 상황에 제가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정훈 위원 가정 상황에 대한 답변은 어렵겠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돼야 된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경남발전연구원장이 부산에 가서 원장을 하셔도 조건이나 능력이나 모든 능력 면에서 충분히 부산 원장이 되셔도 할 수 있다고 말씀도 하셨고, 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부산 응모 조건에 미비한 분이 원장이 되었을 때는 과연 우리 경남발전연구원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겠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하시겠다는 열정이나 의지나 이런 것은 아주 높게 평가를 합니다.
그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살아온 과정이나 그것을 검증하는 게 오늘 인사검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조건을 재차, 3차 이야기를 아니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사퇴하실 의향이 없다고 말씀하시니까 그것은 넘어가죠.
좋습니다.
사퇴하실 의향이 없으시면 얼마든지 오늘 청문회가 아니라도 어필할 수 있는 게 의원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제가 뒤에 판단을 해 보도록 하고요.
다음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원의 경영 성과를 홈페이지에 공개를 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마지막으로 확인한 바에 의하면 공개를 하고 있지만 최근 것은 올라와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말씀 애매하게 하시지 말고, 지금까지 공개를 하셨습니까, 안 하셨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공개를 하고 말고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정훈 위원 그러면 모르면 옆에 국장님한테 물어보세요.
도움 받는 것은 관계없는 것 아니겠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까지는 계속 성과에 대한 공시를 했고, 이번에 아까 오전에 이야기했던 성적이 아주 안 좋아진 것은 바로 최근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아직 공시가 안 됐습니다.
○이정훈 위원 공개를 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홈페이지에 제가 알아본 바로는 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요.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후보님이 만약에 되시면 공개하실 용의가 있으신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당연히 공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훈 위원 예, 당연히 해야 됩니다.
근거 법률이 있는 것은 알고 계시는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공개에 대한 법률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알고 있다고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알고 있으신데 공개를 하는가 안 하는가를 모른다고 하면 그것도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고, 좋습니다.
후보님이 와서 다 파악을 못 할 거라고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의하면, 결산서 등은 반드시 공시를 하도록 돼 있어요.
그래서 만약에 이런 게 안 됐다고 하면 시정할 필요가 있다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제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감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공시를 하고 법률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홈페이지를 충분히 다 확인하지는 못했는데 위원님 말씀,
○이정훈 위원 그러면 확인을 못 하셨으면 못 하셨다고 하시면 되는데 말씀을 애매하게 하시는 것은 이 자리에서 예의가 아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렇게,
○이정훈 위원 모르는 것은 모른다, 이렇게 답변을 하셔야지 이것은 얼버무려서 될 내용은 아니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렇습니다.
○이정훈 위원 법에 공시를 하도록 돼 있으면 모르면 모른다, 하면 한다, 앞으로 하겠다 이렇게 답변을 하셔야지 이것을, 경영공시를 딱 보면 1번부터 7번까지 전년도 결산서 내용이나 임원 운영 현황, 인건비 예산 집행 현황, 성과 달성 이런 것 쭉쭉 하게 돼 있어요.
그것은 홍재우 후보님 의지가 아니고 반드시 해야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다시 인지를 시켜 주는 것으로 받아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위원님 말씀 받아서 확실하게 법률 위반이 없도록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훈 위원 그것은 원장님 되시고 나서 그렇게 꼭 해 주시고, 되실지 안 되실지 아직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죠?
그래서 활성화 차원, 제가 질의할 게 여러 가지가 있어서, 보니까 계획서나 인사 말씀에 다 들어 있어서 중복되는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생략을 하겠습니다마는, 홍재우 후보님이 처음에 오셔서 솔직히 코드인사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 높게 평가를 합니다.
코드인사 저는 절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고요.
또 지사님 캠프에서 일을 하셨는데 당연히 친한 분이나 누가 봐도 알 수 있어서, 그렇게 솔직하게 답변해 주신 것에 대해서 솔직하신 분이다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교수님으로 재직하고, 또 그전에 하신 일을 보면 정치권에 많이 개입이 돼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자문을 하셨든 어쨌든 간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그것 인정하십니까?
짧게 말씀해 주세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오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제가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정훈 위원 그래서 포부는 제가 듣기로는 지사님 이상의 포부를 가지고 있는 인사라고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 포부도 다소 우려가 됩니다마는, 그 우려마저도 일을 하시겠다는 열정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감사합니다.
제 포부의 초점은 경남발전연구원의 발전에 놓여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예, 그것도 열정으로 받아 주겠어요.
그런데 경남발전연구원이 수탁기관입니까, 위탁기관입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수탁기관도 아니고 위탁기관도 아닙니다.
○이정훈 위원 원장님!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이 자리에서 자질이 없다 바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어요.
더 공부 좀 하세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출자·출연기관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사항이,
○이정훈 위원 출자·출연기관이라는 것을 누가 몰라요.
후보님이 여기 오셔서 위탁인지 수탁인지 그런 개념도 없이 앞으로 잘하시겠다 이렇게, 제가 왜 이걸, 그 용어가 중요해서 제가 묻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인사말이 거창하고 지사님급 이상, 연방제를 들먹이고 해서 제가 좀 우려가 되어서, 또 정치권에 많이 개입을 하신 분이고 해서, 그런 개념도 없이 이 자리에 오셔서 원장을 하시겠다, 그 어느 위원들이 이해를 하시겠어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지나치게 말씀드린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은 제 의도는 아니었고, 위원님 말씀 따라서 살필 것을 살피고,
○이정훈 위원 경남발전연구원장이 정치를 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런 우려성이 약간 보여서, 역시나 정치적인 감각은 있지만 원장으로서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부분은 질의를 하다 보면 읽힐 수 있는 부분 아니겠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정치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지금 정치를 한다고 물은 게 아니잖아요.
좋습니다.
본 위원은 마무리하겠습니다.
본 위원은 자격 조건에 못 미치는 분을 과연 원장으로 모실 수 있나 이것을 고민을 안 해 볼 수가 없다.
오후에 답변하시는 걸로 봐서는 이 연구원에 대해서 아직, 전문적인 것을 제가 물은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을, 버스 값이 얼마냐, 비료 값이 얼마냐 이런 걸 묻는 게 아니잖아요.
기본적인, 어느 누가 들어도 그런 개념들은 있어야 된다 할 부분이라고 나는 생각해서 묻는 건데 그것마저도 답변을 못 하신다고 하면 역시나 우려했던 부분, 의심나는 부분이 생각이 아니 들 수가 없다 생각이 들어서 저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재공고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퇴를 안 하신다고 하니까 답변은 안 하셔도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이정훈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 질의하실 분, 박문철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문철 위원 박문철입니다.
식사는 맛있게 하셨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긴장이 많이 되어서 요기만 했습니다.
○박문철 위원 그렇습니까.
또 긴장되는 질의를 제가 해야 될 것 같은데 괜찮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니까 경남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에 강소연구개발특구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혹시 아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문철 위원 잘 모르십니까.
제가 자꾸 경제 쪽을 파다 보니까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창원, 진주, 양산, 그리고 김해 이렇게 네 군데 지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것이 공모제다 보니까 경상남도 각 도별로 하나씩만 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경상남도에서는 네 곳을 다 올리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혹시 이 부분을 알고 계시면 고견을 듣고 싶어서 질의를 드렸는데, 안 되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보통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보면 지역에서 한 군데라든지 두 군데라든지 조건을 거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서 사안들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경상남도 입장에서는 어쨌든 어디가 되든 여러 군데를 올리는 작업들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문철 위원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하고 싶은 것이, 네 곳을 올리기보다는 차라리 두 곳 정도를 집중과 선택을 해서 올리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질의를 해 보려고 했거든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정책 결정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고요.
○박문철 위원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게 이런 것을 연구 개발을 해서, 네 곳을 올리는 게 좋으냐 두 곳을 올리는 게 좋으냐 이런 정책을 제안을 해서 도에 제시를 해 주면 거기에서 참고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제가 질의를 드렸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에는 공공투자관리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각 도에서 투자를 할 때 그 투자가 얼마나 적절한지에 대해서 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어떤 경합을 하든지 이런 곳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든가 그런 기능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공공투자관리센터들을 조금 더 확장한다면 사업을 하기 전에 초기부터 그런 것들을 검토를 하고 어느 쪽에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한 검토들도 센터에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 제가 생각하는 센터의 역할도 그런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에 대해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대해서 살펴보고 투자센터에서 할 수 있는 여부들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박문철 위원 원장님이 되시면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관련된 연구자료를 하나 주실 수 있겠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박문철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질의를 하고 싶은데, 혹시 2017년 2월 21일부터 2월 24일까지, 작년이죠, 그쵸?
작년에 감사실에서 감사를 한 내용을 혹시 보신 적이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도 감사실에서요?
○박문철 위원 예.
도 감사실에서 감사를 한 내역, 발전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사 내역은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박문철 위원 감사 내역이, 여기에 보면 뭐가 크게 두 가지가 나와 있냐 하면, 업무 추진 관련해서 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감사 지적이 있고, 그다음에 후보자님께서 이야기하신 RM이 연구자 관리 정책이라고 했죠, 그쵸?
연구자,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리서치 매니저(Research Manager)입니다.
○박문철 위원 거기에 매니저가 하는 역할이 주로 보면 수탁기관, 그러니까 용역을 줘서 하는 사업에 대해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이런 부분이 있었죠, 그렇죠?
그런데 여기에 감사 결과를 보면 용역사업 수탁 수행, 용역사업의 집행 부적절성에 대해서 지적이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에.
혹시 이것 아시고 계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아니요.
자세한 사항은 감사보고서를 제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알지 못하고 있고요.
업무추진 카드 사용 내역은 어떤 사항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중앙정부의 연구원들 같은 경우에는 전산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조건들을 걸어서 몇 시에 썼는지, 연구원의 반경 몇 ㎞에서 썼는지, 그다음에 그것이 사용자의 주소지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그런 것들을 모두 판단해서 그 결과들을 매달 검토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해명을 받도록 하고 있는 시스템들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경발연의 내부에서 그런 시스템을 어떻게 하는지까지는 제가 파악을 하지 못했지만 그런 것들을 검토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들을,
○박문철 위원 제가 여기에 카드 관련 지적사항에 대해서 한번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1월 10일부터 2016년 9월 24일까지 총 다섯 건에 54만8,000원을 직무 관련성 없이 토요일에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하였음, 이렇게 지적 내용이 나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 주셨으면 고맙겠다 하는 것하고, 그다음에 업무추진비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 공개할 용의는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이미 공개되고 있는,
○박문철 위원 공개를 하고 있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박문철 위원 그러면 그것은 제가 걱정을 안 해도 되겠네요, 그렇죠?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용역사업심의위원회라는 게 있는 점은 혹시 아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자세한 사항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박문철 위원 수탁 용역사업의 집행 부적절성에 대해서 지적했는데, 이 금액이 얼마나 되냐 하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24건입니다.
24건이고, 총 28억원이네요.
28억5,800만원의 금액이 부정 용역으로 집행된 것으로 지금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 같은 경우에도 한 가지가 빠졌다고 지금 지적이 되어 있는데, 뭐가 빠졌냐 하면 용역사업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이게 집행됐다고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용역사업심의위원회를 거치기만 하면 되는데 이것을 안 거쳐서 지적사항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원장이 되시면 꼭 참고를 하셔서 이런 부분이 없도록 한번 부탁드리고, 여기에 관련되어서 어떤 규정을 만든다든지, 어떤 제재 조치를 취할 생각은, 이런 것들은 있습니까?
그러니까 만약에 잘못했을 경우에.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런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담당자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대해서 지금 현재 어떤 징계 조치의 시스템이 있는지는 아직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해당하는 징계를 당연히 내려야 되고, 만약에 징계 조치 시스템이 미비되어 있다면 도와 다른 연구원들의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서 그런 시스템을 꼭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박문철 위원 알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감사원, 감사실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질의를 드렸는데 아직 여기에 대해서 숙지를 못 하고 있으니까 제가 더 질의할 것은 없고, 어쨌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원장이 되시면 집행을 해 주십사 이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원장이 되면 박문철 위원님 말씀대로 일단 감사 결과 목록들을 쭉 보고 내용들을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문철 위원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박문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 질의하실 분, 신영욱 위원님.
○성연석 위원 의사진행발언이 있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잠깐만요.
예, 말씀하십시오.
○성연석 위원 우리 회의진행에 관해 내부적으로 이야기했던 순으로 합시다.
○위원장 이옥선 예, 그러니까 없으신 분들은 그냥 통과하면 되겠고요.
신영욱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신영욱 위원 신영욱 위원입니다.
사실은 김해에 있다 보니까 김해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 오전에 제가 질의를 몇 번 했는데, 교수라는 직업은 학자 내지 연구자, 이론 전문가라고 생각하는데, 맞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연구자입니다.
○신영욱 위원 이론 전문가이기도 하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교수는 교육자이면서 동시에 연구자이죠.
○신영욱 위원 그래서 어떤 연구 결과물이 실제 사회 수요와 다르게 나타나서, 예를 들면 예측과 타당성 용역 결과 수백억원짜리 지역의 현안 사업이나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했을 때 보면 지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렇게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서 진행되었던 지역 현안 사업들이 진짜 애물단지가 된 사업거리가 많은데, 거기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수장이 짊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 신영욱 위원님 말씀은 경남발전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에는 연구원의 원장이 책임을 지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질의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신영욱 위원 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어떤 책임을 의미하시는지,
○신영욱 위원 지금 사실은 지역에 보면 여러 가지 관광자원화 사업부터 해서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서 연구 결과를 충분하게 연구를 해서 타당성 조사를 해서 타당하다라고 해서 집행부가 수백억원 내지 몇 천억원을 들여서 무슨 대단지 사업을, 프로젝트를 추진했을 때 거기에 대한 결과가 예측도 하지 못한 그런 결과가 나와서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우가 더러 몇 군데가 있습니다.
일일이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그런데 거기에 대해 지금 집행부라든지 연구원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거기서 어떤 수장들이나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책임을 져야 되는데, 집행부는 집행부로서 그냥 관망만 하고 있고, 결국에는 그게 모든 세원이라든지 세금이 투입되어서 예산이 집행된 것인데, 연구원에서 나름대로 브레인 집단들이 연구 결과에 가서 타당하다라고 해서 이렇게 집행을 했는데, 사실은 경상남도에 찾아보면 몇 군데가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하는 부분들도 한번 검토를 해 보시는 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가장 중요한 문제는, 꼭 경남발전연구원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리면 그런 연구원들이 만들어내는 연구 결과물들이 실제 사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고, 또 하나는 사용되었을 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들은 대체로 용역을 주는 쪽의 입맛에 맞게 연구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형식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연구 위탁을 주는 경우에 거기에 맞는 결과물들을 내놓게 되고, 그렇다면 사실상 연구를 하지 않는 것과 똑같은 결과를 가져오는 결과물인 것이죠.
그렇다면 그것이 앞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물은 아무런 말을 사실 하지 않은 것인데 그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죠.
그래서 이후에 누가 책임을 질까의 문제는 좀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 어떤 책임이 가능할지, 법적 책임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게 떠오르지가 않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것은 형식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하면 안 된다는 것, 그것이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그렇게 될 때는, 물론 모든 연구 결과가 100% 다 맞을 수는 없겠죠.
정책은 실패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연구 결과물들이 아주 전혀 다른, 하나 마나 한 그런 식의 결과를 가져오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신영욱 위원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경남발전연구원하고 정책 담당하는 집행부의 기획관하고 도의회하고 유기적으로 서로 소통과 협치가 필요한 부분이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도정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한 그런 생각들을 한번 말씀해 보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 신 위원님께서 하신 말씀이, 사실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하셨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반대 집단이 없으면 사실 좋은 정책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늘 언제나 비토 세력들이 있어야 정책이 조정이 되기 마련인데, 모두가 다 한통속이면 이익만을 위한, 자기들 사적 이익만을 위한 정책을 만들게 되겠죠.
그래서 도의회가 계속해서 감시하고 견제하고, 집행부는 집행부 나름대로 자기들의 것들을 숨기지 말고 설득하는 그런 작업들, 또 그 가운데 경남발전연구원 같은 싱크탱크는 도청과 도의회 양쪽에 공히 객관적인 자료, 객관적인 연구의 결과물들을 제공하는 역할들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바로 진정한 도정 파트너십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영욱 위원 예,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질의드리겠습니다.
또 김해 현안 문제에 대한 것을 한 가지 질의 던지겠습니다.
김해에 보면 지금 신공항 문제가 심각하죠, 신공항 확장 문제 때문에.
원장 후보자께서도 지금 장유에 계시는데 아마 소음 피해 지역으로 편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국토부에서 보면 V자형 활주로를 해서, 활주로 3.2㎞짜리 하나를 가락 쪽으로 해서 새로 신설하려고 그러고 있고, 김해시 쪽에서는 적극적으로 소음 피해 때문에 반대를 하고 있는 입장인데, 사실은 신공항 같은 이런 문제, 국가기간산업 같은 아주 중차대한 문제인데 신중을 기해야 되는 게 맞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신영욱 위원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대구라든지 밀양에서 유치하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해서 지금 김해공항, 그게 군사공항이죠?
거기에 확장, 그러니까 신공항이 아니고 확장이죠.
그런 개념으로 한 22° 정도 틀어서 V자형 활주로를 채택하려고 하고 있고, 김해시는 지금 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제 지역구는 소음 피해가 없습니다.
없는데도 김해시의 현안이다 보니까 말씀드리는데, 경상남도에 공항이 지금 사천공항 하나 있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렇죠.
○신영욱 위원 그때 5분발언할 때 보니까 사천에 모 의원께서 사천공항을 활성화시켜야 된다고 하는데, 사천이 김해나 광주 중간 정도 위치에 되지 않나요?
한 시간 정도 하면 김해에서도 도착할 수 있고, 한 시간 반, 한 시간 정도,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사천?
○신영욱 위원 사천에서, 서쪽 끝에서 사천까지 도착하는 데도, 아마 남부권의 중앙쯤에 위치해 있다고 저는 판단이 되는데, 맞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사천의 위치는 그렇습니다.
○신영욱 위원 그렇죠?
광주에서 오나 부산에서 가나 거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신영욱 위원 혹시 허브공항을 사천에 유치하는 것은 한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 생각은 해 보지 못했습니다.
○신영욱 위원 그렇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신영욱 위원 그래서 지금 가덕으로 가야 된다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경상남도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경상남도에 유일한 사천공항이 있는데, 사실은 남부권을 커버할 수 있는 허브공항이 필요하다고 해서 동남권 신공항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랬을 때 전라남도권하고 경상남도권하고 그리고 대구권도 마찬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요충지가 제가 볼 때는 사천공항을 활성화하는 방법도 괜찮지 않나라고 한번 생각을 해 봤어요, 사실은.
왜 그러냐 하면 가덕신공항도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해군기지를 제주도 강정에 한다 할 때 상당히 반발이 많았죠, 자연환경 이런 단체에서.
가덕도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를 그렇게 훼손해 가면서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 현재 김해신공항의 문제는 일단은 정부가 처음에 얘기했던 것과 달리 관문공항이 아니고 거점공항으로 계획이 되고 있다는 것, 그다음에 소음 피해가 있다는 것, 그다음에 주변에 장애물을 과연 제거할 수 있느냐의 문제,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컨설팅을 가졌는데 그런 컨설팅의 과정이 과연 정당했는가의 문제 이런 것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검토한 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토대로 신공항의 위치를 기존의 김해공항을 어떤 방법을 통해서, 만약에 소음을 해결할 수 있고 제가 말씀드린 그런 문제들이 없다면 김해공항으로 하든지, 아니면 가덕으로 가든지, 사천으로 하든지 그런 것들은 그런 절차를, 지금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절차들을 마친 이후에 결정될 문제라고 생각이 되고요.
사천은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신영욱 위원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황재은 위원님이 그쪽 지역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영욱 위원 지금 소리 안 나는 비행기는 없습니다.
거점공항을 하려고 그것을 하는 게 아니었고,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에어버스380 같은 그런 미주 노선을 유치하려고 하는 것이고, 그래서 남부권에 있는 그런 교통 수요에 대한, 항공 수요에 대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렇게 추진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배가 다른 데로 가고 있는 느낌도 들고, 김해 시민들은 안전 문제라든지 소음 문제가 해결 안 되면 무조건 반대한다고 하고 있는데, 소리 안 나는 비행기 절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제 개인적인 견해로서는 가덕의 천혜의 자연, 바다 경관을 훼손해 가면서 하는 것도 예산이 많이 들고, 사천의 항공산업하고 연관해서 그쪽으로 하면 딱 좋다는 생각을 갖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후보자님도 생각날 때 한번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연구원에서도 김해공항뿐만 아니라 남부신공항에 대한 연구들이 기존에 있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검토해 보고 주요한 대안들이, 또 어떤 경우에는 갈등이 있을 때 지금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대안이 나와서 해결을 쉽게 하는 경우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또 검토하는 기회를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영욱 위원 이상입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신영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황재은 위원님 추가 질의해 주십시오.
○황재은 위원 갑자기 사천공항이 나오는 바람에 제가 정신이 바짝 드는데, 사천공항에 관련해서는 필히 저희 주민들과 그리고 옆에 신영욱 위원님,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과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그리고 저희 사천을 거론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희들도 깊이 고민하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심도 있게 논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에 인사청문회 할 때는 후보자님보다 제가 더 긴장을 해서 말도 빨리 한 듯한 느낌이 들고, 그리고 너무 많은 질의들을 준비해 오다 보니 그 질의들을 다 어떻게 풀어나갈까 하는 생각에 앞서다 보니까 질의가 순서가 막, 조금 후보자님께서 당황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너무 몰아세운 듯한 느낌도 듭니다.
어쨌거나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니까 아침에 예상원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혁신에 관한 단어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혁신이라는 단어를 써서 원장으로서 취임을 하시게 된다 하면, 직무계획서에 보면 연구와 정책 개발 기능의 혁신, 그다음에 연구원 조직∙운영 혁신 방안, 그다음 이런 큰 틀 안에서 여러 가지 평가 시스템 개선, 조직 및 체계 개편, 또는 연구 시스템의 혁신 이런 단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혁신을 생각하시는 정책 방향이나 또는 소신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조직 간에 갈등이 불가분하게 저는 있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13대 때 원장님 같은 경우는 내부 간의 갈등으로 인해서 사임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 전쯤인지 후쯤인지 모르겠지만 언론상에 비정규직이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자살한 사건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의 내용은, 내막은 정확히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불명예적인 갈등 관계에 의해서 원장도 나가고, 직원의 가슴 아픈 이런 사연들이 언론에 다뤄지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조직 및 체계를 개편하는 과정 중에서, 저는 리더의 덕목으로 카리스마, 도덕성, 결단력을 꼽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보자님이 이 세 가지 리더의 덕목 중에서 어떠한 덕목을 가지고 조직들을 개편해 나갈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직 내에서 저항이나 갈등이 따라오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그 부분들을 혁신해서 정말 안착해 나가고, 그다음에 임기 3년을 다 채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그런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의 혁신이라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기존에 제가 경험했던 것들에서 비롯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로 직무수행계획서의 내용을 채웠지만, 지금 위원님 질의하신 그대로 이것을 과연 내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계획을 가지고 와도 그냥 그것은 종이 위에만 있는 것이지, 사실상 실행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계획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직무수행계획서 안에 조직 문화나 이런 쪽에도 썼지만, 지금 생각하고 있는 저의 연구 혁신이나 그런 계획들은 사실상 연구원들이 환영할 수 있는 계획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결단력이나 카리스마 이런 것들도 필요하겠지만 지금 제가 얘기하고 있는 이 내용들의 핵심은 연구원들의 정체성에 관련된 것이기도 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연구원들은 대부분 다 박사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에 있지만 이분들은 연구원에서 실제 정책 현장에 있는 분들이고요.
똑같이 어떤 학자의 길, 그런 것을 걷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학문적인 욕심들, 그리고 내가 이런 연구를 해서 연구자로서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에 대한 욕심들이 있고, 또 연구원에 있는 분들은 거기서 플러스알파해서 내가 그런 연구의 결과로 사회에 어떤 임팩트를 줄 것이냐에 대한 욕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시스템들은 그것을 모두 다 제거해 놓은 상태거든요.
그래서 제가 얘기한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내가 만든 정책이 실제로 정책화되어서 사회에 임팩트를 주는 데까지 가는 것을 보겠다라고 하는 것은 연구자로서의 자기실현 이런 부분에 관련된 것입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도 그러실 것이라고, 아마 가장 많이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어떤 정책을 입안을 해서 그것이 현실화되고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또 길을 가다가 ‘아! 여기는 내가 만든 정책으로 이렇게 좋아졌어.’ 하는 것을 보면 아마 뿌듯함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만든 학문적인 그런 결과물들이 사회에 임팩트를 준다는 것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그것을 도와주는 그런 시스템이 있고 그 시스템 안에서 열심히 일하게 되면 얼마든지 그런 변화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그러한 변화들을 받아들이면 조직 갈등의 문제나 이런 것들은 크게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오전에 굉장히 소통에 대해서 많이 강조를 해서 말씀드린 이유도 그런 것들을 설득하고, 이게 가능하다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또 제가 모든 것을 다 짜서 가져가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내부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야 됩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들을 가지고 새로운 혁신 시스템을 만들면 얼마든지 내부 갈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황재은 위원 지금 후보자님께서 임용이 됨과 동시에 해결해야 될 난제들이 되게 많습니다.
그중에서 소통 부분도 말씀하셨지만 내부 간의 소통도, 일이라는 것이 서로 상대방의 가치관이 다르고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 소통이 얼마나 잘 화합이 되고 이루어질지는 후보자님의 능력이겠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실수와 실패가 이어진다 하더라도 후보자님의 능력껏 그것은 이루어가야 되는 것이고, 또 이룩해야 되는 그런 문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당장 실행해 가야 되는 문제 중의 하나가, 동료 위원님께서 질의하신 내용 중에 하나가, 뭐가 있었냐 하면 경발연의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말을 했을 때 오전에 후보자님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의회와 도와 상의를 해서 잘 협치를 해 가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과연 기획행정위가, 경발연은 기획행정위 소관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운영비도 심사를 하고 있고 또 출연금, 예산 심의나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를 다 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거기에 소속되어 있는 위원님들과 소통을 해서 예산을 잘, 예산이나 이런 부분들을 확보할 수 있는 부분들의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만은 않을 것이다.
저희들의 입장에서는, 위원의 입장은 예산을 심의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례를 만들어내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맞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는 깎아야 되는 게 저희들 의무이기도 한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른 복안으로 예산을 또 어떻게 확보할 생각이 있으신지, 아니면 저희 도의회에서 주는 예산에만 집중할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오전에 말씀드린 것은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예산들에 대한 설득을 하겠다, 그것을 요청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사실 이 얘기를 할지 말지는 저도 조금 망설여지긴 합니다만 몇 가지, 그중에 한 가지 복안이 하나 있습니다.
뭐냐 하면, 이게 지금 당장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은 되지 않습니다만 제 임기 중에는 한번 해 보려고 하는 것인데요.
지금 경남발전연구원은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출자기관이고, 18개 시∙군이 같이 돈을 내서 만든 기관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매해 출연은 경남도만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8개 시∙군은 출자를 한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개별 위탁 영역이라든지 이런 것들만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원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이 확고한 어떤 연구 시스템, 싱크탱크가 없습니다.
싱크탱크가 없이 그냥 산발적으로 연구 용역을 맡기거나, 아니면 이런 연구 용역들을 해 주는 기획사, 민간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런 민간 회사들에 맡겨서 정책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그것은 굉장히 단발성이기 때문에 그 회사들이 이후에, 예를 들어서 밀양시가 어떤 정책을 한다 그러면 밀양시의 그 이후의 정책들을 관리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한 번에 하고 끝내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몇몇 시∙군과, 어떤 시∙군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군의 출연금을 받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련의 출연금을 받으면 그 출연금의 규모에 맞는 정책 패키지들을 만들어서 경남도가 하고 있듯이 매년 경남발전연구원이 그 시∙군에 정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발적으로 그냥 1,000만원짜리, 500만원짜리 이런 위탁만 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고 좀 더 체계적인 위탁, 정책 개발이 되고 그렇게 된다면, 예를 들어서 밀양시하고 같이 한다면 밀양시의 앞으로의 정책들은 우리가 계속 알 수가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우리 내부에도 그런 데이터들이 계속 쌓여나가기 때문에 언제든지 밀양시가 요구하는 내용들이, 이게 백그라운드가 뭐가 있구나, 우리는 여기서 어떤 정책들을 했구나 하는 것을 경남발전연구원이 가지고 있는 것이죠.
마치 경남도가 하는 사업이나 계획에 대해서 경남발전연구원이 지금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제도를 만약에 한다고 한다면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위원님들께서 각각의 시∙군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얘기해 주시고 설득해 주시면 18개 시∙군을 당장 할 수는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불과 몇 개 시∙군만이라도 시작해서 그런 패키지를, 좋은 것들을 제공해서 신뢰가 쌓인다면 나중에는, 지금 강원도에서 몇 개 시∙군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시스템을 가진다면 충분히 저희가 재원을 확보를 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발원은 또 충분한 연구를 할 수 있는 몸집을 키울 수 있고, 거기서 나온 좋은 연구 결과물들이 18개 시∙군으로 모두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를 일단은 갖고 있는데, 아직은 검토 중이고 또 그 검토가 끝나고 제가 만약에 원장에 임용이 된다면 위원님들께 많은 부탁과 도움 말씀을 구하려고 합니다.
○황재은 위원 좋은 아이디어이기도 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강원도가 시행하고 있다니 그 부분에 대해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같이 논의를 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다른 추가 질의를 하고 싶은데 원장님 답변이 길어서 제 질의 시간을 다 뺏어 쓰는 바람에 저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황재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예상원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예상원 위원 반갑습니다.
제가 경직되게 질의 답변을 유도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서 점심 먹고는 부드럽게 해 보려고 하니까, 평소에 안 하던 것이라서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해를 부탁드리고, 저는 시간에 대해서는 개념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질의를 몇 가지 곁들여서 하겠습니다.
아까 오전에 한 것 중에 시민참여연대가 아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일을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시기에도 정치에 참여한 게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 그런 중립성을 훼손하면 그런 생각을 가진 분이 경남발전연구원장이 된다면 경상남도 도민들한테도 획일적으로 중립적이지 못하고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또 자기소개서 안에 표기의 잘못 이런 것도 디테일하게 인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을 하고, 또 한편으론 나이는 젊지만 아주 디테일하게 시인할 수 있는 그런 후보자구나, 이런 좋은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경남발전연구원장이 된다는 가정 하에 제가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것은 과거의 전례를, 제가 과거는 묻어 두자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꺼내겠습니다.
옛날에 농업기술원도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연구해서 거기가 부적격하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또 좋은 곳으로 변형, 탈바꿈되는.
지리산에 댐을 만들어서 광역상수도 권역을 만들자, 이렇게 해서 나쁘다 했다가 또 좋다 하고, 이런 예가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충 유추가 가능하죠?
그게 바로 이사장이 도지사인 도지사의 뜻대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고 도지사가 의도하는 대로 용역 결과서를 갖다 줘서 판단을 흐리게 하는 그런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코멘트를 한번 듣고 다시 질의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저의 정치 참여와 관련한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이 갖고 있는 함의는 과연 앞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연구 결과물을 잘 만들어 낼 것이냐에 관련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객관적인 연구 결과물과 일치하지 않는 것들을 단순히 도정의 리더십에서 원한다고 해서 지지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은 그런 일이 사전에 일어나지 않도록 아예 이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미리미리 얘기하고, 미리미리 그 정책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역할을 경발연이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무리한 어떤 요구로 연구 결과를 뒤바꾸라고 한다든가 그런 것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원 위원 그 부분에 대한 말씀은 명확하셔야 됩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저희들 하고 임기를 비슷하게, 만약에 한다면 같이 합니다.
제가 믿겠습니다.
그러면 한 가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혹시 언론에서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에 대해서 들어본 바가 계시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서부경남에 KTX가 조기 착공되는 것은 경상남도 도민의 염원입니다.
저는 밀양에 살고 있습니다만 서부지역에 KTX가 조기에 착공되기를 정말로 소망하는 사람으로서,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고 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경상남도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학자로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서부경남 KTX는 사실 KTX라는 이름만 붙지 않았을 뿐이지 50년 전에 시작한 사업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50년 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오셔서 커팅도 하고, 공사 시작에 기념식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데요.
예비 타당성 조사는 사실 어떤 조건을 맡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물이 상당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예비 타당성을 하면 타당성이 낮다 이런 것보다도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예비 타당성을 하면 2년 이상의 시간이 돼서 착공이 계속해서 뒤로 미루어지게 됩니다.
경남도의 염원인 서부경남을 잇는 경북 김천까지의 이 KTX 라인은 기회가 있을 때 추진을 하는 게 우리 도의 입장으로서는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비 타당성의 문제가 우리가 꼭 손해나는 것을 하자는 게 아니라 정책이 계속 뒤로 가면 갈수록 경남 도민들에게는 피해가 갈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예비 타당성에 사실 포함하고 있지 않거든요.
지금 이런 정책적인 결정, 또 정책적인 결정에 의해서 경남도에서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면 예비 타당성을 거치지 않고 가는 것도 무슨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예상원 위원 이것 국가재정법에 안 해도 됩니다.
안 해도 되는 예외 규정이 있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말미에 있는데, 김해 허브 공항이 프랑스입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ADPi, ○예상원 위원 독일입니까, 어딥니까?
우리가 용역을 줬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프랑스입니다, ADPi.
○예상원 위원 그것하고 우리 KTX와 비교했을 때 그것은 국가가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타당성 조사를 왜 했고, 제가 비교합니다.
제가 이 말씀을, 저는 김경수 도지사께서 지금 현 정부,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 여러 동료 위원님께서 코드인사가 좋은 거다, 나쁘지 않다 이렇게.
저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 인과 관계 등등, 또 국가 균형 발전적 측면에서 해야 되는데, 그러면 그 당시에 우리가 타당성 조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영욱 위원님이 있는 김해시에서 왜 반대하겠습니까?
타당성 조사서에 뭐가 빠졌다?
소음과 관련된 타당성 조사가 빠졌기 때문에 지금 문제 제기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그러면 국가를 경영하는 데 있어서, 어떤 목적 사업을 함에 있어서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 예컨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경상남도 도민으로서는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아서 조기에 KTX가 착공되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면 경상남도에 대통령, 현 정부와 가까이에 있지 않는 광역자치단체장은 서러워하지 않을까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요?
그것의 중립성을 제가 물어보는 겁니다, 정치학자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방자치단체의 묘미가 사실 그런 데 있습니다.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자치를 하면 지방끼리 서로 경쟁을 하게 되겠죠.
지금 정부도 지방 교부금의 구조를 바꾼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를 만약에 강화하게 되면 예를 들어서 세금 같은 것도 서로 다르게 조정할 수 있고, 그래서 더 많은 투자나 이런 것들을 이끌 수 있는 그런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경남이 다른 시․도와 경쟁을 해서 다른 시․도에게, 우리가 KTX를 놓는다고 해서 다른 시․도에 바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서부경남 KTX는 국가의 기간축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남에만 도움을 주는 그런 사업은 아닙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경남도가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일 내 착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원 위원 아니, 제 질의 요지를 자꾸 피해 가시는데, 타당성 조사를 국가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왜 타당성 조사를 하자고 했을까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는 KTX 조기 착공을 반대 하느냐?” 그런 뜻으로 묻는 것은 아니고요.
이 매커니즘 자체가 리스크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지 않습니까?
타당성 조사를 왜 합니까?
이것이 옳은지 나쁜지 타당성 조사의 불가론적인 입장이라면 경남발전연구원이 필요가 없는 겁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이 뭔 조사를 해 줍니까?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학자적 측면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서버해 주는 일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여쭈어 봤던 것이고, 우리 후보자의 뜻을 알았으니까 제가 더 이상 묻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다만 저는, 제가 첫 페이지를 펴는 순간 합의제 민주주의의 신봉자처럼 써 놓아서 사실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합의제 민주주의가 역할을 분담하는 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권력을 공유하는 겁니다.
○예상원 위원 권력을 공유해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한데 모으는 것이 합의제 민주주의 아닙니까, 그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그런 식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그게 지방분권의, 저는 아주 합당한 민주주의를 공부했구나라는 생각을, 순기능적 측면에서 후보자를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번 묻겠습니다.
제가 이 논문을 여러 개 봤는데, 이 논문집이 약 30개 정도 됩니다.
이것 등재지 논문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교수님들이.
또 등재후보지 논문, 일반 논문 이렇게 세 개로 구분한다면 여기에 30개 중에 등재지 논문은 몇 개나 있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숫자를 세어 봐야 알 것 같은데요.
지금 번호상에 있어서 5번하고 23번은 SSCI급 논문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것 중에 등재지가 아닌 것은 참고로 21번 하나 하고,
○예상원 위원 교수님, 제가 다시 묻겠습니다.
우리가 학교에 등재하는 등재지 말고 사단법인, 재단법인, 주로 재단법인이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한국연구재단에 등재한 등재지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예상원 위원 한국정치학회나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제대로 된 등재지 논문은 교수 시절에 몇 편 정도가 있습니까?
지금 있습니까?
제가 볼 때는 못 찾겠는데, 어떤 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등재지가 아닌 것은 21번하고 25번의 신뢰 연구이고요, 그다음에 30번.
나머지는 전부 등재지하고 그다음에 보통 우리가 한국연구재단에 있는 등재지 이상을 치는 게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라는 것인데 거기에 있는 것이 두 편이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제가 보기에, 물론 그것을 가지고 30편 정도 혼자 한 것도 있고 같이 하신 것도 있는데, 대부분 의 논문들은 다소 영국 연구, 영국 사학자들 모임,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러니까 등재지입니다.
○예상원 위원 제가 쭉 찾아봤거든요.
등재지에 찾아보면 여러 가지의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다만, 이것은 학자의 개념에서 제가 여쭤보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질의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교수님께서 아까 소통의 리더십으로 경남발전연구원을 이끌어 가신다는데, 제가 한 가지 첨언한다면 소통을 뛰어넘어 배려를 해야 합니다.
왜 배려를 해야 되느냐면 지금 후보자보다도 월등히 퀼리티도 높고, 제 판단입니다.
높은 연구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령적으로도 높습니다.
이런 분들을 아우르려면 배려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제가 주변에서 시간 이야기를 자꾸 해서, 사실 준비를 좀 했습니다.
여러 가지 별도의 준비를 했는데 다 질의드릴 수가 없어서 마치려고 합니다.
후보자께서 정말로 중립적인 가치관을 가지시고 경상남도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얼마 가지 않아서 금방 나옵니다.
아마 상임위원회뿐만 아니고 자주 오실 것인데, 제대로 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함께 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상원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중립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명심하고 위치를 지키도록 하겠고, 또 소통을 넘어선 배려라는 말씀은 굉장히 좋은, 제가 앞으로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명심해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원 위원 끝으로 가벼운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경상남도의 산업 구조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후보자께서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산업 구조요?
○예상원 위원 경상남도의 산업 구조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경상남도의 산업 구조는 지금 제조업을 중심으로 되어 있죠.
2차 산업이 약 43%이고, 서비스업과 비슷한 정도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경상남도가 가지고 있는 상대적인 강점인 제조업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4차 산업과 ICT 혁명 이런 것들이 기회가 많이 주어지게 되면 그런 도구들을 가지고 우리가 제조업을 혁신해서 나아간다면 경제 상황들도 어느 정도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연구원 원장으로 임용되시면 우리가 생계형 산업이기는 합니다만 1차 산업과 관련해서 연구원들께 과제를 한번 줘보려고 하거든요.
그런 과제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같이 협의하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집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학교에 출근할 때 일부러 돌아서 김해평야를 지나갑니다.
그래서 언제 모내기를 하는지, 언제 벼를 걷는지도 보고 있는데요.
농업에 대해서도 6차 산업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원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예상원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성연석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성연석 위원 제가 아까 20초 정도 했다고 생각하는데 약 30초 말을 안 하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후보자님도 그렇게 느끼셨나요?
아까 제가 말을 안 하고 있었는지를 혹시 느낌을, 왜 저러지 그 느낌을 한번,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성연석 위원 그랬었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사실은 이 자료를 다 읽어보지는 못 했어요.
그런데 이 자료를 짐작해 보면 탓할게 없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서두에 자기소개를 말씀 하실 때 더 탓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런 자기 의지나 능력이 실제 현장에 가서 장으로서 발휘가 되어 질까 이게 저는 포인트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번 살피듯이 봤던 겁니다.
아까 우리가 점심을 먹으러 가서 제가 그랬어요, 위원님들한테.
말 안 했다고 저를 혼을 내던데 위원님들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분이 어떤 태도를 취할까를 살펴봤는데 믿음이 갔다고 했어요.
그 말이 뭐냐면, 보통 질의를 하는 사람이 이렇게 갑처럼 느껴지는 이런 자리에 을처럼 느껴지는 후보자가 느끼기에는 약간 피할 수도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어쨌든 집중해서 어떤 이야기든 내가 답하겠다는 이런 느낌이 보여서 신뢰가 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질의를 하나 해 볼게요.
오늘 우리 위원님들이 질의하는데 모든 게 다 이해가 되고, 답변을 잘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감히 그렇게 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 한 것도 있을 수 있고요.
이해를 못 했다는 사실조차 지금 모르고 있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답변도 제가 준비했던 것만큼 풀어내지 못한 것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성연석 위원 아까 이정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위탁․수탁 기억나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그런데 출자․출연이라고 답하셨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제가 위원님의 말씀을 사전에 들었거나 이런 것은 아닌데, 제 나름 제가 답변자라면 이런 의미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아까 도에서 시․군 합해서 출자를 했잖아요?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매년 우리 도에서 출연을 하잖아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그 비용으로 이렇게 운영이 되는데, 질의를 한 요지는 시․군에서 어떤 의뢰가 들어와서 연구해야 될 과제가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표현을 하겠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시․군에서 하는 것은 수탁 과제,
○성연석 위원 그렇겠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그래서 그 의미로 말씀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수탁의 의미, 위탁의 의미가 있다고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출자․출연이다라고만 하니까 못 알아듣는다고 자격 없다고 아까 표현한 것 들으셨어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들었습니다.
○성연석 위원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것 이해가 잘 되고 답을 잘 했냐고 여쭙는 것이고, 그다음에 정부 기관이나 외부에서 출자․출연은 안 하지만 이렇게 오는 것도 있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그런 것은 용어를 뭐라고 합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은 그냥 외부 용역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안에서.
○성연석 위원 외부에서 의뢰 오는 것을 우리가 용어로 쓰면 용역을 받아서 한다, 이렇게 하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출자․출연기관이라고만 하지 않는, 이 용어를 아까 설명을 잘 못 드렸다는 느낌이 들어서 제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것이고, 그다음에 도지사님이 도민의 도지사라고 이야기를 해요.
선거 때 나를 뽑아준 도민의 도지사라고 안 해요.
여기 예상원 위원님도 그와 관련한 연관된 질의 이해가 되시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성연석 위원 그래서 후보자님도 그런 점을 가지고 도지사의 코드에 같이 코딩을 잘 해서 조화로운 소리가 나는, 도민이 그 소리를 잘 듣고 행복한 그런 역할을 해 주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성연석 위원 그래서 정책 부분에 이런 염려 부분을, 저는 우리 위원님들이 질의하는 이 자체를 잘 듣는 것과 도민의 소리를 잘 듣는 것, 그다음에 행정이나 도지사가 이야기하는 것을 잘 듣는 것 그건 참 중요할 것 같거든요.
이와 관련한 질의를 하는 과정에도 좀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데, 그 자체도 뭔 질의를 하는 것인지도 정확하게 모르니까 이런 현상이 나거든요.
정확한 질의를 이해를 하면 이런 현상은 안 생겨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후보자님은 어떤 생각이시고, 다시 한 번 그 생각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아까 나왔던 질의에 대한 생각을 말씀하시는 것, 제가 지금도 이해를 정확히 못 한 것 같습니다, 위원님.
질의하신 그 의견을 정확히 이해를 못 한 것 같습니다.
아까 제가 답변을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물으시는 것인지 아니면,
○성연석 위원 아니, 그 앞에 질의한 것에 대해서 답변이 잘못됐다는 것은 이해가 되시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성연석 위원 제가 조금 전에 어떤 일이 있었다는 것은 후보자님께 하는 말씀이 아니고, 조금 전의 상황이 있었는데 그 상황도 이렇게 정확한 소통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고 예를 들어서 말씀을 드렸고, 그것을 염두에 두고 후보자님이 한 번 더 정리를 해서 표현을 해 주시면 좋겠다는 거예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100% 소통이 된다는 경우는 사실 어렵습니다만, 소통이 한번에 100% 되기보다는 여러 번 소통의 시도를 통한다면 100%에 가까이 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때로 이해를 못 하고 오해를 하거나 그런 경우가 있어도 꾸준히 얘기하고 소통하고 설득한다면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지점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게 제가 공부한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굉장히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고요.
그런 자세로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위원님의 질의를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신이 없습니다만,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그런 식의 자세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성연석 위원 답변자가 이해가 잘 안 된다는 것은 질문자가 질문을 잘 못했다는 것을 정확하게 저는 자신 있게 생각합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성연석 위원 아니요, 그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것을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자고요.
후보자님이 이후에 원장으로서 앉았을 때 이런 상황이 생겨질 수 있다는 겁니다, 제 질문자 입장처럼.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저는 있다가 아니라 비일비재하게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런 사항을 어떻게 슬기롭게 잘 하느냐가 원장의 역할이라고 보거든요.
개인적인 전문 영역 연구자로서만 있을 것 같으면 이런 예를 들 이유도 없고, 연구 능력만 그냥 갖추고 있으면 되지 않겠어요?
원장이라는 자리가 그런 의미가 같이 있으니 그 의미를 한번 새겨서 아까 답변을 요청드렸던 것이고, 제가 듣기에는 그런 의미를 받으시는 것 같아서 질문, 제 입장에서는 충분히 답변이 이해가 되는 것으로,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비슷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을 듣고 보니,
○성연석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성연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김영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영진 위원 후보자께서는 대학에서 분권화와 자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셨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김영진 위원 자기소개서에서 지방자치 분권화의 활성화는 민주주의의 상징적 징표라며, 한국 민주주의는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한 단계 나아갈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김영진 위원 또한 직무 수행 계획서에서 자치분권과 공공 투자 관리의 강화는 경남발전연구원이 다른 광역 지자체의 연구원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밝혀 놓았습니다.
그러면 후보자가 생각하시는, 혹은 실행되어야 한다고 보는 지방자치 분권 활성화에 대해서 아시는 대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방자치 분권화는 경남도만의 문제로 풀기는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중앙정부가 해결해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사실은 가장 밑바탕에 있는 헌법이 개정된다면 굉장히 여러 가지 일들이 수월하게 진행이 될 텐데, 현재로서는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름의 그 지방자치를 할 수 있는 작은 정책들을 만들어 내야 되고, 또 이후에 헌법이 개정될 때를 대비한 그런 것들도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방 정치에 있어서 굉장히 중시되어야 되는 것은 지방의회와 또 도의회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지금 현재 우리는 중앙정부의 모델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지사가 마치 대통령과 같고, 의회가 국회와 같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굉장히 다양한 모형들이 가능합니다.
서구에 있는 많은 나라에서는 지방정부는 의회 중심제로 운영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비판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지방의회가 굉장히 강화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 있어서 의정을 서포트하는 그런 제도 같은 것들이 조금 더 명확하게 나와야 지방자치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도권의 지방자치에 관련된 것들이고, 그 이외에도 사실 지금 우리 상황은 중앙정부가 노(no)라고 말하면 지방자치가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기 힘든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가 지금 현재로써는 지방교부금을 더 늘리기로 하고, 또 지방에 자율권을 좀 강화해 주려고 하는 입장에 지금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여러 가지 제도들을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 시·군·구 간의 협의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연습되어야 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시·군·구들이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장래에 동남권이 하나의 거대한 지방자치의 공동체가 된다면 시·군의 경계선이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는 보장은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미리 미리 좀 대비를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지방자치의 분권화는 사실 통일 이후를 대비한 상황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고, 또 지방이 나름대로, 일본이나 우리 주변에 있는, 우리 경남이 일본이랑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어떤 경제적인 문제들을 서로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방분권 강화에 대한, 또 현재 허용되고 있는 범위 내에서의 어떤 제도적인 발전 이런 것들은 고민을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남발전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주제로 삼을 생각입니다.
○김영진 위원 고맙습니다.
좀 전 답변 중에 헌법 개정 부분이 있다고 했는데 혹시 구체적으로 될 수 있는 부분이,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헌법 개정이 지방자치를 연방제에 준하는 내용들을 구절은 상당히 다양하게 쓸 수는 있습니다만 예산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에 자율권을 많이 준다면, 세금의 문제 이런 것들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 있어서 지방자치가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 가지 함정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소득세나 이런 부분들, 양도소득세 같은 부분들을 지방세로 돌리는 것에 대한 견해들이 있는데 그런 견해들을 보면 양도소득세를 얻어서 지방의 재정자립도가 굉장히 높아지게 됩니다, 경남 같은 경우도.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서울시의양도소득세가 경남 전체 예산의 60%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지방과 중앙의 차이가 엄청나게 더 벌어지는 것이죠.
세금의 자율권을 줬다고 지방의 균형 발전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경우에는 중앙정부가 또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죠.
그것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이런 보충성의 원리들에 의해서 그런 정책들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헌법이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진 위원 고맙습니다.
지금 자기소개서에 보면 사단법인 우리동네사람들이 나와 있는데, 우리동네사람들을 설립하고 지역 시민 사회를 이끌면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 지금은 김해시 지방자치의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주요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여기 몇 가지라도 구체적인 활동 사례를 들어서 설명을 부탁합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지금 김해시의 시민참여단 같은 것들을 만들고 있고, 주민 참여 예산제에 대한 교육들을 하고 있고, 또 민주시민 양성 학교라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서, 아직 명확하게 성과가 나왔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교육들이 되고 있고, 또 시에서 하는 여러 공청회라든지 아니면 여러 갈등 요인이 있는 곳에 우리동네사람들이 항상 주요한 역할을 하고, 또 중요한 발언자로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진 위원 답변 고맙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김영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일단 저도 한 두 가지만 질의를 좀 드리겠습니다.
김해발전전략연구원과 관련해서 제가 제출하신 자료를 보면 2015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그런데 한 조직의 운영비나 집행 내역들을 볼 때 그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실제로 그 단체나 아니면 기관의 역할이 필요가 없다거나, 아니면 필요하기는 하지만 예를 들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을 못 하거나 이런 여지들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2015년도 출발할 때는 상당히 큰 규모로 출발이 되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실제로 2018년도를 보면 저는 좀 많이 축소가 된 것들이 느껴집니다.
그런 부분에서, 물론 여기는 학교하고 김해시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겠지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혹시 진행하는 과정에 기간이나 연구 실적이나 이런 부분들이 줄어들게 되었던 배경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을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김해발전전략연구원은 원래 김해시가 조례로 인제대학교와 같이 만든 기관입니다.
그래서 인제대학교 안에 설치를 했고요, 행정직원들이 있고, 또 원장이 있고, 그다음에 교수님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있고요, 그리고 김해시에서 출연하는 것으로 고형된 우리 연구원처럼 연구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구원이 있었던 시절에는 상당히 연구 성과들이 나타났었고, 또 김해시에서 어떤 사업을 할 때 사전에 김해발전전략연구원과 협의를 하고 논의하는 구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인구 53만 명밖에 안 되는 김해시기 때문에 출연이 끊겼습니다.
끊겨서 지금 제가 제출한 3년 정도의 상황은 굉장히 힘든 상황,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현재 이것을 타파하기 위한 계획서들을 내부에서 교수님들과 만들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출연이 지금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좀 더 고민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기왕에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경남발전연구원이나 이런 보다 상위 단위의 연구원들과 협력을 하는 방안들도 고민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거는 창원시정연구원하고도 비슷한 상황인데, 창원시는 어쨌든 예산이 지금 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마는 지역을 이해하고 있는 싱크탱크나 조직들이 있다면 얼마든지 경남발전연구원과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위원장 이옥선 그래서 최근에 왜 위축이 되었을까 보면서 연구 과제를 볼 때 구체적으로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과연 이것이 핵심 과제로 수행해야 되는가라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직원 만족도라든지 이런 것은 사실 굳이 우리 연구원에서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사항이었고, 이것이 그야말로 김해시에서 지원해서 하는 연구단체에서 굳이 수행해야 되는 연구 과제일 것인가 이런 의문들이 몇 가지 드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어쨌든 지금 경남발전연구원장에 임용이 되신다면 직책을 수행해 나가셔야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어쨌든 저희들이 지금까지 경남발전연구원이 수행했던 자료들을 보더라도 과연 아까운 인력들이 이런 것을 가지고 용역을 해야 되는가 하는 부분도 상당히 있었고, 정말 집중해야 될 다른 가치 있는, 보다 더 심도 있는 연구를 해야 되는데, 연구 인력들이 배치가 되어야 될 텐데 왜 이런 연구에 인력을 낭비를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과제들을 볼 때.
가치가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용역 과제 같은 경우는 굳이 적은 인원에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왜 그랬을까 하는 부분들이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또 한 가지 이런 의문들을 제기하면서 제시하신 것이 인원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하시면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거기서 RM(Research Manage)의 역할을 우리 연구원이 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 경남의 인력이라는 것이 상당히 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로봇랜드라든지 이런 부분도 연구단체 구성에 상당히 어려운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똑같은 경우거든요.
단지 이것이 아는 인맥으로 사람들을 모은다고 되는 문제는 아닐 것 같고, 그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원장으로서 끌어당기는 나름 대안들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연구 용역들, 그리고 연구 인원들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구도를 갖고 계신다면 그에 대한 설명을 좀 해 주십시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 굉장히 중요한 말씀이고, 제가 모두 발언에서 답변하겠다고 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경남에 있는 연구 인력들이 아주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필요에 따라서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 정도로 풀이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인 연구 인력의 풀들을 리쿠르트해야 되는 필요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2014년에 경발연이 구조조정을 한 이유 중의 하나도 전국적인 연구진들을 끌어오겠다는 목적이었습니다만 그게 이유뿐이었는지, 실제로 했는데 안 됐는지는 저도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연구 인력을 충원하는 데 있어서 물론 공정한 충원의 절차들은 모두 거쳐야 되겠지만 인재 인력의 풀들과 리스트들을 만들어내는 작업들이 사실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장이 거기서 굉장히 많은 역할들을 해야 되고, 제가 서울에서, 중앙에서 활동하면서 만났던 많은 여러 단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성단체라든지 이런 곳들이 있고, 그 여성단체를 통해서 우리가 여성 정책의 전문가들에게 공고를 해 달라, 우리가 단순히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하이 브레인이라고 하는 고급 인력들을 리쿠르트하는 사이트에 올리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는 입으로써 거기가 어떤 데인지를 알려주는 역할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단체나 이런 데 직접 가서, 혹은 아는 인맥들을 동원해서 이야기를 하고, 실제 리쿠르트를 할 생각이고요.
더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우리 연구원들이 학계에 활동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사실 그게 굉장히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작은 연구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학계에 활동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고요.
제가 검토를 해 보니까 저희 박사급 연구원 중에 한국연구재단 연구 인력으로 등록이 안 되어 있는 분들도 심지어는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저는 좀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계에서 활동을 해야 경남발전연구원이 알려지고, 또 그런 분들을 통해서 어떤 분들이 좋은 분들인지, 어떤 인력들이 있는지, 지금은 어떤 분야에 인력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지 그러한 정보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과거 2010년 이 정도에 한번 시행을 했었다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잘되지는 않았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연구원들에게 학회 활동을 일정 정도는 의무적으로 하게끔 하는 정책을 시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연구원 자질을 좀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주시는 게 실질적으로 정말 고급 인력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끝으로 한 가지만 질의를 더 드리겠습니다.
사실 지방화 시대에 저는 크게 두 축이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산업적인 측면이고, 하나는 도시 관리적인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못 들었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지방화 시대에 큰 두 축이 있다면 하나는 산업 문제하고, 하나는 도시 관리적인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지방에 있어서.
아까 우리 박문철 위원님이 말씀하셨던 산업화 이런 부분에서 스마트 이런 부분들 얘기는 좀 나왔고, 대신에 도시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우리 후보자님께서도 활동하셨던 도시 재생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key)가 ‘재생’ 아닙니까, 그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위원장 이옥선 저는 어촌 뉴딜 사업 같은 경우도 도시 재생의 또 다른 재생 사업의 하나라고 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김해에서 도시 재생 사업을 하시면서 나름대로 도시 재생 사업이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많은 영역들에서 추진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편에서는 안 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으로 문제가 뭐라고 판단하시는 부분들이 있는지, 그것이 실질적으로 앞으로 경남에 있어서 각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도시 재생에 대한 나름대로 도에서 지원하거나 내지는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하나의 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좀 판단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간단하게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도시 재생이나 사회적 경제 이런 사회 혁신 분야에 있어서 최근 5년에서 10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많은 투자가 사실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리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 1,000억 단위의 돈을 투자하기도 하고 그런 굉장히 큰일들이 있었는데, 사실은 그런 투자에 비해서는 지금 결과물이 아주 좋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하고 있고요,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아직 그런 부분이 좀 시간이 걸리는, 문화를 형성하고 사람들의 패턴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야 된다는 부분들이 일단은 그 바탕에 있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게 지나치게 관 주도로 진행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실 그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여기에 도시 재생한다고 이만한 돈이 투자된다고 하니 주민들이 그걸 바로보고, 과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도시 개발적인 측면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걸 하면 이쪽에 동네가 좋아져서 우리 집 집값이 올라가는 것 아닌가 이런 상태로만 생각한다면 사실 그 정책은 성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돈만 갖다 뿌려서 보도블록 바꾸고, 벽에 색칠하고 그렇게 하는 것으로 사실 끝나기 마련이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부족한데 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은 주민들 스스로 일단 해결을 해야 됩니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서 나서야 되는데, 이게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사실 약간의 딜레마들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그 주민들을 교육하고, 주민들이 자기의 삶을 바꾸는 것, 그러니까 지속 가능한 삶이 가능하다, 여기가 집값이 올라서 대박이 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 가능한 삶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과연 어떤 것을 해야 될까, 공공성에 내가 어떤 것을 기여해야 될까 이런 것들을 가지게 되어야 이런 도시 재생이라든지 사회적 경제가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역적인 어떤 뿌리를 내리는 문화들이 지금 우리는 사실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 힘든 상황입니다.
일본 같은 경우도 이런 도시 재생이라는 것에 굉장히 선진적인 효과들을 내고 있는데, 일본은 그게 가능한 게 지방자치가 굉장히 잘 되고 있거든요.
지방자치가 일본은 거의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자치 국가다라고 흔히 정치학에서는 분류를 합니다. 단순히 제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동네에서 자기가 태어나서 평생 살고 죽어도 여기는 괜찮다라는 가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그래서 축제 같은 것을 할 때도 일본은 자기 스스로 즐기기 위한 축제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축제를 하죠.
그런 정책들이나 이런 것들이 발상의 전환들이 있어야만 사회 혁신의, 도시 재생이라든지 사회적 경제라든지 마을 살리기라든지 이런 부분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제가 소개서를 보면서 안 그래도 미국에서의 어떤 생활 이런 부분들이 공동체 의식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도시 재생하고 맞물린 것이 아닌가라는 판단을 좀 했습니다.
답변 잘 들었습니다.
또 추가로 질의하실 위원님, 이정훈 위원님!
○이정훈 위원 짧게 한 가지만 하겠습니다.
본 위원이 앞에 질의를 했습니다마는 수탁이냐 위탁이냐 이렇게 어렵게 질의를 해서 상당히 죄송합니다. 그래서 수탁도 아니고 위탁도 아니고 출자·출연기관이다 이렇게 답변을 하셨는데, 기억이 나시죠?
그럼 경남발전연구원의 최초 설립이 언제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1992년입니다.
○이정훈 위원 그러면 출자를 얼마나 하셨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출자를요?
○이정훈 위원 예.
대충 수치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한 번에 한 것은 아니고 몇 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100억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 지금은 현재 45억원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출자를 100억원 하셨다 그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현재 40 몇 억원 남아 있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그러면 다시 묻겠습니다.
‘출자’하고 ‘출연’하고 용어를 좀 알고 계시는지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이해하고 있기로는 처음에 재단을 만들 때 자본금을 내는 것을 출자라 하고, 그다음에 지금 운영비라든지 도가 지원해 주는 그런 부분들을 출연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내가 이걸 용어를 묻자고 하는 것은 아니고, 출자가 100억원 정도 되어 있다는데, 이거 참 내가 심각합니다.
제가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다시 들어왔어요, 안 올 수가 없어서.
그런데 출자 100억원이라는 데 대해서 책임질 수 있습니까, 그 말을.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어떤 책임을 말씀하시는지,
○이정훈 위원 100억원이 있다 하는데, 수치는 좋습니다.
100억원이 됐든 150억원이 됐든 그걸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출자를 100억원 정도 했다 하고, 현재 남은 잔고가 40 얼마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셨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이정훈 위원 다시 재차 묻겠습니다.
신중히 답변하십시오.
출자 100억원이 확실합니까?
옆에 거들면 안 된다니까, 가만히 계세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전체 남아 있는 기금은 45억원이고,
○이정훈 위원 그거는 이야기했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나머지 123억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정훈 위원 그러니까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100억원이 되었든 200억원이 되었든.
출자한 게 확실히 맞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이정훈 위원 만약에, 다시 두 번, 세 번 물었습니다.
이거 출자한 게 아니면 책임지십시오.
자! 제가 이 이야기를 왜 재차 묻느냐 하면 위탁·수탁도 답변을 위탁·수탁도 아니고 출자·출연기관이라고 답변을 하셔서 내가 다시 묻습니다, 어렵게 내가 질의를 한 것 같아서.
출자라는 것은 자본을 투자해서 주식 등을 취득하여 주주로서 참여하는 것이 출자라고 내가 알고 있습니다.
출자.
출연은 자본을 투자하나 권리를 행사 못 하는 것이 출연입니다.
써버리면 그만이다 이 말이에요.
그런데 두 번, 세 번 물어도 출자를 해서 100억원 정도 남아 있다 하는 것은 재산으로써 효력이 있고, 내 권리를 행사를 할 수 있어요.
아까 어떤 위원이 말씀했는지 모르겠는데 질의 도중에 18개 시·군이 이런 부분이 안 되어 있어서 그걸 좀 해서 하는 게 소망이다 내가 그렇게 받아들였는데 그 말이 맞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18개 시·군에 저희에게 매년 출연금을 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정훈 위원 아니 그래서, 후보님.
그래서 내가 묻는 취지를 아직도 잘 모르시는데, 지금 그런 개념이 전혀 없어요.
왜 이걸 자꾸 묻느냐 하면 출자를 했으면 주식회사겠네요, 그죠?
다시 거꾸로 한번 물어 보겠습니다.
출자를 100억원 하셨다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그 부분을 잘 이해를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원님 말씀대로,
○이정훈 위원 출자를 100억원 했다 하니까 그러면 주식회사로 설립이 됐겠네요, 그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재단에 제가, 기금은 출연으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정훈 위원 원장님, 제가 위탁·수탁 그거 넘어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또 너무 어렵게 질의한 것 같아서 내가 구체적으로 질의를 좀 쉽게 한다고 한 건데, 그러면 다시 한 번 더 물어 보겠습니다.
경발연이 어떤 기관입니까?
정확하게 답변하세요, 이제.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출연기관입니다.
18개 시·군과 경남도가 출연해서 만든 재단법인입니다.
○이정훈 위원 예, 출연기관입니다.
책임성 없는 출자를 100억원 했니 이런 것은 이 공식석상에서 할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 몇 번 물었잖아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제가 용어를 잘못 이해한 데 대해서 사과를 드립니다.
○이정훈 위원 후보님, 그거는 사과할 부분이 아닙니다.
이거는 여기 열 분 위원이 있지만 이게 사과할 그런 사항이 아니잖아요, 이걸.
출연기관이고, 18개 시·군은 최초에 도가 67억원, 시·군이 25억원, 연구원이 31억원 해서 최초에 123억원을 설립할 때 출연을 한 겁니다, 출연을.
그래서 원장님, 이런 용어를 가지고 내가 따지는지는 모르지만 원장님 되시겠다는 분이 이걸 어떤 예산을 가지고 어떻게 운영할 그런 정도의, 이게 숙지할 내용이 아니잖아요.
그래 놓고 무슨 싱크탱크 역할을 하시겠다, 장황하게.
이게 이해를 하기가 참 힘듭니다.
원장이 뭡니까?
그 구성원들 통솔 잘하고, 원장으로서 연구 개발 잘해서 우리 도가 하는 데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것이 역할 아니겠어요?
더 이상 무슨 역할을 어떻게 하실 거예요, 그것만 해도 잘하시는 거지.
그렇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이정훈 위원 그래서 참 안타깝다는 말씀을, 제가 자꾸 질의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좋은 소리를 할 수 없다는 말씀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참 좋은 사이가 될 수도 있는 관계인데, 관계가 이래서 쓴소리만 자꾸 하는 것 같은데, 저도 이 이야기를 안 하려다가 다시 들어왔어요.
시간이 좀 있으니까 그 안에라도 조금 우리 국장님이나 누가 옆에서 좀 도우셔서 충분한, 이거는 숙지하고 외우고 할 사항이 아니잖아요.
그죠?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맞습니다.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작은 사항이라도 제가 잘 챙기고 열심히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아주 기초적인 것들도 실수한 상황에 대해서 지금 굉장히 부끄럽습니다마는 좋은 지적이시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기초적인 것들부터 차근차근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훈 위원 이거는 정확하게, 출자·출연이라는 것은 재산이 남아 있고 하는, 권리 행사를 하고 안 하고 하는 큰 차이입니다, 이거는.
그렇지 않습니까?
내가 출자를 하면 내가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아요?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그렇습니다.
○이정훈 위원 출연이라는 것은 써버리면 그만이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그걸 지금 숙지를 하고 그런 사항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여간 자꾸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마는 참 의문이 많이 갑니다, 오늘 보니.
이상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이정훈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인사 검증 전체 회의 시간은 협약에 따라서 4시간 이내로 되어 있습니다마는 1회에 한해서 4시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질의와 후보자의 성실한 답변이 있다 보니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사 검증 시간을 연장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인사 검증 시간을 연장하겠습니다.
(15시 52분)
또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으시죠?
○예상원 위원 한 개 있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그럼 간단하게 마치고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재은 위원 그럼 회의를 이렇게 마치실 겁니까?
○위원장 이옥선 아니요.
지금은 정책 검증 시간을 마치는 것이고, 도덕성 검증 시간은 잠시 휴식 이후에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예상원 위원 내가 놓친 게 하나 있어서.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다시 간단한 질의 하나 하겠습니다.
나중에 도덕성 검증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가 미리 예시를 하는 그런 질의 하나 하겠습니다.
지금 저출산에 대해서 우리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저출산 문제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 자세한 말씀을 드려야,
○예상원 위원 아니, 나중에 다시 묻겠습니다마는 저출산이 지금 사회의 어젠다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예상원 위원 제가 여쭈어 보는 것은 앞으로 원장이 되신다면 경상남도의 리더지 않습니까, 리더.
리더인데, 지금 가족 관계를 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정책적으로 여쭤보는 겁니다.
물론 다른 이유는 제가 나중에 다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예, 알겠습니다.
○예상원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또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황재은 위원님.
○황재은 위원 원장 후보자님, 저도 간단하게 질의를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저희 의회에서 의원 정책보좌관 제도에 대한 이슈들이나 논의들이 좀 뜨겁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정책보좌 기능들에 대한 정책방향이라든지 생각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희들이 지금 굉장히 이슈가 되어져 있기 때문에 원장이 되신다면 이 부분을 어떻게 정책방향을 잡고 가고 싶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제가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고요.
충분히 연구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시민단체 활동에서 참여연대 활동을 하면서도 느낀 것은 뭐냐 하면, 의정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서는 의정활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방의원님 분들이 개인 보좌관이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조금 과격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개인 보좌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서울시에서의 문제나 법률적인 문제 때문에 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전국에 있는 기초 지방의원님들이 다루는 예산이 1인당 2,600억원 정도 됩니다, 전국을 평균으로 하면요.
1인당 2,600억원을 다루어야 되는데 이것을 물론 전문위원님들이 도와주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의원 1명이 그것을 보는 겁니다.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라는 생각이 저는 들고 있습니다.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지원도 필요하고 또 정무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지원도 상당히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전문위원님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전문위원 지원 시스템은, 국회에도 전문위원이 있습니다.
시스템은 굉장히 정책 외 기능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내 지역구에 정책을 개발하고 또 민원을 듣고 그것을 정무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전문위원 시스템이 기능을 충분히 한다고, 원래 취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못하고요.
입법 보좌관들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저는 일부 그런 제한이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은 됩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조금 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인력풀이 늘어난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돈을 많이 쓴다, 돈을 많이 쓰는 정치다 이런 것을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만 실제로 정치가 우리나라에서 최근 10년, 20년 사이에 돈이 많이 안 들어가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회 예산 같은 경우에도 국회 전체 예산이 일개 기초자치단체 시의 예산보다도 적거든요.
굉장히 거대한 행정부를 견제하는 데 있어서 각 단계별의 의원들이 충분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경발연의 입장에서는 그런 쪽으로, 제가 답이 이렇게 나오라고 연구를 하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 필요성에 대한 검토들은 중시할 생각입니다.
○황재은 위원 원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들도 필요성은 갖고 있으나 그 필요성이 도민들이나 또는 국가정책에 있어서 이 부분들이 정책적인 판단이 주어져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원장님이 되시면 한번 좀 더 고민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질의를 한번 드렸습니다.
저는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옥선 황재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지요?
정책능력 검증과 관련해서 우리 위원님들 당부말씀은 아주 핵심적인 것은 그것인 것 같습니다.
정파적인 입장을 떠나서 그야말로 중립적이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에서 용역 수행이라든지 발전연구를 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의 말씀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도덕성 검증 준비 및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10분간 정회하겠습니다.
(15시 59분 회의중지)
(16시 17분 비공개회의 개시)
(16시 50분 비공개회의 종료)
○위원장 이옥선 그러면 인사검증을 마치기 전에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게 최종발언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5분 이내로 최종발언을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최종발언은 앉아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옥선 예, 앉아서 해도 되겠습니다.
○경남발전연구원장후보자 홍재우 일단 수고하신 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여러 이야기를 들으니까 지역과 경남에 대한 위원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에 저도 많은 자극을 받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력고사 전 과목을 시험 본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런 인사검증을 위해서 굉장히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야 됐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고, 그렇지만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람이 시험을 봐야 공부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사검증 이 과정을 통해서 제가 경남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를 하게 됐고, 무엇보다 경남발전연구원의 문제와 미래에 대해서 훨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내부의 사정들도 굉장히 많이 듣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인사검증이 단순한 검증의 차원도 있겠지만 본인 당사자에게는 그 기관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여러분들이 동의를 해 주셔야 되겠지만 지금의 이 과정이 만약 제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경남발전연구원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바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의회를 감시하는 역할만 하다가 이렇게 검증을 받게 되니 굉장히 느낌이 새로운데요, 여러분들이 지금 하신 그런 말씀들이 굉장히 좋은 얘기, 제 가슴에 남는 이야기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예상원 위원님께서 소통을 넘어서 배려를 하라는 말씀은 제가 잘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거였는데 굉장히 중요하게 마음속에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부족한 부분은, 제가 오늘 말씀을 잘못 드렸던 부분이나 잘 알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들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채워나가야 될 것 같고요, 앞으로 제가 활동하는 데 만약 취임이 된다면 도의회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고, 또 저도 최선을 다해서 도의회를 돕도록 약속하겠습니다.
또 여기 계신 모든 위원 여러분께서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인생의 선배로 생각하고 시시때때로 찾아뵙고 도움 말씀을 얻고 또 협력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소망컨대 자주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옥선 이상으로 경남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종결을 선포합니다.
위원님들, 장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한된 시간과 정보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세심하게 검토하고 분석해서 열정적으로 인사검증에 임해 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인사검증을 준비하느라 애쓰신 홍재우 임용후보자님과 관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의사일정을 마치고 경남발전연구원 임용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서 10월 23일 화요일 11시 30분에 이 자리에서 제3차 기획행정위원회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 모두 참석 부탁드립니다.
이것으로 제358회 임시회 폐회중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55분 산회)

○출석위원수 10인

○출석위원
이옥선 이정훈 김영진
박문철 박옥순 성낙인
성연석 신영욱 예상원
황재은

○출석전문위원
수석전문위원 강수권

○출석공직후보자
홍재우

○출석공무원
정책기획관 박일동
정책개발평가담당 김인수

○기타참석자
연구지원국장 이동찬
연구지원부장 김병국
 
○속기사
우순덕 박미경 윤영선
김희경 김지현 이혜진
유상호 서은정